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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메모리] 서해안소아암캠프에서 울려 퍼진 희망의 멜로디

2012.08.02


7월의 무더운 여름 주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가 충청지역 소아암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해안희망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캠프 장소는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하늘과 바다사이 해양리조트’. 캠프가 열리는 한여름 밤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아트스테이지가 찾아갔습니다.




이번 서해안희망캠프는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천안단국대병원의 소아암환아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무더운 오후 내내 경치좋은 태안 앞바다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가족들은 날이 어스름해지고 공연시간이 가까워오자, 아트스테이지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듯 표정엔 여유로음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재밌고 신기한 마술쇼가 레크레이션 시간에 진행된 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트스테이지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관객들의 큰 호응속에 등장한 첫번째 공연팀은 남성4중창의 진면목을 보여줄 ‘세레나데’팀입니다. 이미 아트스테이지 공연에 여러번 참여하여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세레나데’팀은 이번 캠프에 참석한 소아암 환아 가족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널리 알려진 ‘You Raise Me Up’과 ‘7월의 어느 멋진날’로 제목을 바꾼 ‘10월의 어느 멋진날’, 우리귀에 너무나도 친숙한 ‘넬라환타지아’가 공연되었습니다.




뒤를 이어 캠프 분위기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우리들은 미남이다’, 뮤지컬 ‘남태평양’의 주제곡인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이태리 나폴리 사람들의 열정이 가미된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열창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에 ‘세레나데’팀은 ‘Oh! Happy Day!’를 앵콜곡으로 부르며 관객들에게 성악을 통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 주었습니다.




첫번째 공연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무대에 등장한 두번째 팀은 한예종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통연희팀 ‘판타스틱’팀이었습니다. ‘판타스틱’팀의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판굿’ 및 ‘살판’공연을 채우기에는 넓은 공연장도 한없이 작은 듯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관객들은 오랜만에 접해보는 전통연희의 흥겨움을 만끽하였습니다. 이어서 ‘버나’를 공중으로 높이 던지고 받아내는 공연팀의 ‘버나돌리기’ 공연에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래지며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접시돌리기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트스테이지 공연이 모두 끝나고 캠프파이어가 점화되며 서해안희망캠프의 밤은 그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습니다. 아무쪼록, 이 날의 아트스테이지 공연이 소아암 환아가족들의 지난한 투병생활 가운데 오아시스 같은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아트스테이지란?

‘아트스테이지’는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 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후원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맞춤 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