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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산모와 아기들의 ‘보송보송한 여름나기’를 위해 뭉친 홍대사옥 직원들

2013.07.19




지난 7월 11일,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 ‘아름뜰’에 현대카드·캐피탈 홍대사옥 임직원들이 찾았습니다. 아름뜰은 올해 초,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의 자선경매행사 Happy Auction의 수익금을 아름뜰에 거주하는 미혼모와 아기들을 위한 물품기부를 위해 사용하며 현대카드·캐피탈과 이미 한 번 인연을 맺었던 곳입니다. 오늘 이 곳을 다시 찾게 된 이유는, 현대카드·캐피탈 홍대사옥에 근무하는 임직원 약 12명이 사내 임직원 자율봉사 프로그램인 MVP(Mini Volunteer Program)를 통해 여름철 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으로 물품 이동, 창고 정리 등 시설 곳곳 청소가 필요한 곳이 많았는데, 시설 직원들 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산모들이 움직임이 큰 청소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홍대사옥 임직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저녁 7시 무렵, 큰 선물 꾸러미를 든 임직원들이 모두 아름뜰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원장님의 간단한 시설안내 말씀과 주의사항을 전해 듣고 선물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홍대사옥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은 다름이 아니라 봉사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젖병소독기와 쌀이었습니다. 선물 증정식을 마치고 임직원들은 몇 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1층 창고와 2층, 3층, 4층과 옥상, 계단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옥상에서는 비에 젖을 위험이 있는 휴지와 세제 등의 물품을 건물 안으로 들여놓고, 습기에 무방한 샴푸, 바디용품 등은 바깥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3층, 4층은 미혼모와 아기들의 생활공간인데요. TV, 식탁 위 먼지, 창문, 창틀 청소와 화장실 청소까지 맡은 구역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덥고 습한 기운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났었는데, 구슬땀을 흘리며 먼지청소를 하던 한 임직원에게 ‘힘들지 않으시냐’고 여쭤보니, ‘집에서 매일 하던 일인데요 힘들긴요’ 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는 임직원도 변기와 세면대, 욕실 타일 사이사이를 청소하며 아기 엄마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생각보다 청소할 곳이 많았던 시설 내 청소를 해보니, 아기 엄마들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청소하다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에 아찔하기도 했습니다. 임직원들 중에는 기혼 여성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요,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는 그 어느 때 보다 청결한 주변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인지 ‘엄마의 힘’을 발휘하며 청소 신공을 뽐내는 임직원들도 있었습니다.




4층에서 창문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던 이지성 사원에게 이번 MVP 참여 계기를 물으니, “청소 봉사는 깨끗해져서 좋고, 재능 봉사는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손길이 닿은 곳이 점점 깨끗해 지는 광경을 보면 무척 뿌듯하고, 도움이 되어서 기쁜 마음이 든다”며,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습니다. 또, 방청소를 하고 있던 한홍미 사원에게 오늘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으니, “받는 사람이 기쁘다면 어디든 찾아갈 준비가 되어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따로 시간 내기가 어렵거나 혼자 방문하기가 조금 쑥스러워 망설였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기관과 컨택하여 이런 장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동료들과 함께 하니 즐겁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약 한 시간에 걸친 아름뜰 대청소가 끝나고 임직원들과 시설 관계자들은 처음에 만났던 장소로 모였습니다. 임직원들은 서로서로 “아까 OO씨가 청소한 싱크대, 완전 빛이 나던데?” “선배가 청소한 화장실이 더 반짝거리던데요~” 라며 서로 칭찬을 주고 받았습니다. 무더위에 땀 흘리며 수고해 준 홍대사옥 임직원들을 위해 시설 관계자께서 수박 한 통을 썰어다 주셨는데, 청소하며 생긴 갈증이 한 번에 가시는 듯 했습니다. 시설에 근무하는 이혜선 간호사님은 “임산부를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 애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무덥고 습한 날씨에 깨끗해진 환경이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큰 힘이 되어줄 것 같고, 더욱 상쾌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세상 사람들 모두가 이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도움의 크기를 떠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타적인 마음이, 더 나아가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나니,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조금 전 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시원한 바람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나눔의 기쁨’을 모두 함께 느낀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