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사회공헌 메모리]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적 생각의 폭을 넓혀준 고마운 시간 – 영암 우리지역아동센터 이기만 센터장님

2013.07.18




Q. 센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우리지역아동센터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어촌 아이들과 결손가정이 아이들이 이용 중입니다. 초등학생이 14명, 중학생이 12명으로 현재 총 26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기초학습지도와 문화체험,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타강습과 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아트스테이지에 신청해 주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연히 현대카드 사회공헌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사이트에서 아트스테이지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저희 아동센터가 있는 영암 지역에는 총 7개 지역아동센터와 1개의 공부방 시설이 있는데, 대부분 중소 협력업체 가정의 자녀들로 문화적으로 많이 소외되어 있는 아동·청소년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공연을 보고 난 소감은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성악 같은 경우는 TV에서만 들었던 음악을 실제로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사물놀이는 파워풀함과 우리의 가락을 들려줘서 인상 깊었고요.


Q. 오늘의 공연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시나요?

공연팀들이 관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어린 아이들을 공연에 잘 집중시킨 것 같아요. 특히 사물놀이 공연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소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공연을 보며 북 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저희 시설에서도 사물놀이 수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이들 반응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이런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도전을 받게 되는 것도 긍정적인 것 같아요. 선생님들로부터 ‘너도 해볼 수 있겠니?' 라는 질문을 들으면 아이들은 ‘내가 할 수 있을까?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또 연극의 경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본 <동물의 사육제>도 숲 속의 요정들과 동물들이 이야기를 펼치는데 이러한 창작 연극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더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전반적으로 오늘의 공연을 어떻게 보셨나요?

영암 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 공연을 보여주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해요. 목포 시내에는 문화예술회관이나 예술 센터가 있어서 그쪽 아이들은 좀 문화적 혜택을 받고 있지만, 영암지역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잘 못 받고 있어요. 또, 어쩌다가 한번씩 목포를 나갔다 오게 되면 밤이 너무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점이 있었죠. 그런데 오늘 공연을 계기로 7개 지역 아동센터끼리 네트워킹도 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문화생활을 경험시켜준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맘때 아이들은 진로가 중요한데,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필요하잖아요. 영암지역 아이들은 주변 여건상 문화예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저조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꿈 선택의 폭을 넓혀준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먼 걸음 하셨는데, 현대카드 임직원뿐만 아니라 한예종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 아트스테이지란?

‘아트스테이지’는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 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후원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맞춤 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