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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현대카드 멘토스쿨] 꿈을 키우기 위한 자신감과 에너지를 심어준 SNU 멘토스쿨 ‘진로비전캠프’

2013.08.07




직장인들에게는 본격적인 휴가철일 수도 있겠지만, 고등학생들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 한없이 아쉽기만 한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8월 2일.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서울대학교를 찾는 고등학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의 후원으로 서울대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는 SNU 멘토스쿨의 ‘진로비전캠프’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멘티들을 대상으로 플래닝 방법과 앞으로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캠프입니다. 학기 중에는 주로 학습 위주의 멘토링이었다면, 이번 캠프에서는 자기 탐색과 진로 분야 및 희망 학과에 대하여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진로를 구체화 하고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봄으로써, 새로운 학기에 진행될 멘토스쿨의 효과도 극대화 시키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세워 학습 능률을 더욱 높이는 것이 이번 ‘진로비전캠프’의 주된 목적입니다.




오전 10시. 캠프가 진행될 강의실에 약 40여명의 멘티들과 5명의 멘토가 자리했습니다. Ice Breaking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진로비전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멘티들은 TMD 교육그룹의 이정아 강사님과 앞으로 2일 간 함께 하게 되는데요. 2일차에 걸친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첫째 날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플래닝’ 시간이었는데요.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또 마음먹은 대로 공부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함께 적어보고,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등지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수업을 듣지만 ‘왜’ 해야 하는지, 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아 쉽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하는데요. 첫째 날 세션을 통해 막연히 ‘싫은’ 느낌이 드는 공부에 대해 왜 싫은지를 적어봄으로써 방해요소를 구체화 시키고, 시간관리법 강의를 통해 ‘자투리 시간 이용하기’, ‘시간도둑 잡기’등을 습득한 멘티들은 ‘아, 앞으로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다!’ 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 날은 자기탐색과 학과 및 진로탐색, 그리고 비전과 사명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앞서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 본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적성,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이론적 방법과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진로 탐색과 관련한 이정아 강사님과의 미니 인터뷰 전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자기 탐색과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세계탐색,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해요. 또 나아가서는 이 일을 왜 하고 싶은가,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명감과 목표, 비전이 세팅되어 있어야 하죠.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것을 고민할 겨를도 없이 성적에만 매달리고 있는 게 현 교육 실태예요. 뭘 해야 할지 모르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성적이 걱정되어 꿈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진로탐색 시간을 통해서는 단순히 직업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왜 하고 싶은지의 이유와 함께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지와 같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에 대해서도 편견 없이 가르쳐 줘야 해요. 이번 캠프는 비교적 소규모로 멘토 선생님이 가까이에서 생생한 입시 후기와 대학생활을 전달해주고, 아이들도 성적의 잣대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 꿈과 비전으로 멘토링을 진행해서인지 많이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이번 진로비전캠프에 2조 멘토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박종윤 학생은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는데요. 멘티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본인 역시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과연 멘토의 자격이 있나?’하는 생각이 자주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런 멘토링 프로그램이 저 스스로를 다시 다잡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멘티들의 성적고민이나 진로 고민은 저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똑같이 했던 것들이기에 최대한 멘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스쳐 지나가는 저의 말 한마디나 공부 방법을 듣고 학습 태도를 바꾸기도 하는 멘티를 보면서 경험을 나누는 데서 오는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죠.”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강사님과 멘토, 그리고 40명의 멘티들이 한 데 어우러져 이틀 간 발산했던 유쾌한 에너지와 꿈에 대한 열정은, 멘토와 멘티 모두의 가슴속에서 한 동안은 타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멘티들이 더 이상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그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랍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