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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2007] 닮은 듯 다른 영화 ‘엘리자베스’와 ‘골든 에이지’

2010.05.31


영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엘리자베스(Elizabeth)’함께 영국의 여왕 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의 격정적인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닮은 하지만조금은 다른 두 영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2007년작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는 1999년작 ‘엘리자베스(Elizabeth)’의 속편 격으로 두 편 모두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았으며 인도 출신인 셰카르 카푸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국 감독, 영국 배우, 영국 자본으로 만든 영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Elizabeth)’는 같은 해 ‘세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와 함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엘리자베스 1세가 살았던 인생의 격변기의 다른 시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운의 여인 ‘엘리자베스’




우선 1999년 작 ‘엘리자베스(Elizabeth)’를 살펴보면, 엘리자베스 1세가 잉글랜드 최초로 여왕의 자리에 오르기 전 사랑에 배신 당하고 실패한 뒤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를 선언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맨스와 멜로를 통해 엘리자베스 1세가 독신으로 살아가게 되는 과정과 여자에서 강인한 여왕으로 변모하게 되는 과정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강철의 여인 ‘골든 에이지’ 



8년 후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2007년작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왔습니다.‘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막강군주로 군림했던 영국의 전성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운의 여인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의 '러브 라인'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의 활약상을 주된 이야기로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대국 스페인에 맞선 해상전투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성장배경을 과감히 생략하고 군주로서의 면모에 더욱 주목하며 영국식 블록버스터의 진가를 보여준 영화입니다. 2007 현대카드 레드카펫 01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시사회에서도 강철의 여인으로 다시 태어난 엘리자베스 1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