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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 조수미] 신예 지휘자 투간 소키에프

2010.05.31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6 빈 필하모닉 & 조수미 공연의 빈 필하모닉의 지휘를 맡은 신예 투간 소키에프를 보자 객석에는 묘한 설렘과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당초 빈 필하모닉을 지휘하기로 했던 주빈 메타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를 취소함에 따라 대신 지휘봉을 잡은 투간 소키에프는 그저 생소한 신예 지휘자였기 때문입니다.

 

 

 

 

 

신예 지휘자 투간 소키에프

 

투간 소키에프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지휘자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시작으로, 최근 핀란드 라디오오케스트라, 베를린심포니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빈 라디오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으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조금씩 각인시키고 있으며 2009-2010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을 비롯한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에서 러브콜을 받는 실력있는 지휘자이지만, 주로 오페라 지휘자로서 명성을 얻은 그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6 빈 필하모닉 & 조수미에서 과연 하이든과 브람스 교향곡을 연주 당일 단 한 번의 리허설만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관객들은 의심스러웠죠.

하지만 오케스트라의 단장이자 빈 필하모닉 수석 플루트 주자 다이터 플루리는 "한국 관객들은 오늘 신예 지휘자가 거장으로 우뚝 서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소키에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이 직접 선택한 지휘자였던 그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보여준 소키에프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한 명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