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임직원 봉사활동] 뮤지컬 관람은 항상 재미있어요.

2013.03.22


추운 겨울이 끝나고 어느덧 봄이 다가오는 3월, 전남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나는 체험이 돌아왔습니다. 뮤지컬을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아이들도 있는 만큼 친구들과 함께 모여 모처럼의 나들이와 더불어 뮤지컬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모두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습니다. 광주에 도착한 아이들은 우선 아시아문화마루라는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시아문화마루는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고자 추진중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사전 홍보관입니다. 아직 문화전당이 건립되기 전이지만 이 곳은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로, 농촌지역에 위치한 센터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자 하는 센터 선생님의 바람으로 둘러보게 된 곳입니다.




선생님의 이러한 마음을 알기나 한 듯 아이들은 홍보관에 들어서자마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홍보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전시물을 관람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많은 것을 보고 들을 수는 없었지만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도 하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시아문화마루를 돌아보고 아이들은 인근 대형마트도 방문했습니다. 대형마트 방문이 왜 체험학습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들의 마트체험은 살아있는 경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마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스스로가 필요한 학용품을 구매해 보는 체험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대형마트는 평소 접하기 힘든 낯선 곳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의 즐거운 쇼핑이 끝나고 아이들은 드디어 뮤지컬을 보기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함께 할 뮤지컬은 '백설공주와 동물친구들'이라는 가족뮤지컬로 공연 중간중간 실제 동물들이 출연한다는 말에 모두들 공연시작 전부터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평소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의 원작과는 사뭇 달랐지만 마술공연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에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작품에 빠져들었답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등장하는 비둘기, 앵무새, 뱀, 원숭이 등 동물친구들이 아이들의 기대대로 뮤지컬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또 다른 시각으로 본 아이들은 백설공주가 마치 마술사 같다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관람 후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등 모두들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 동안의 다양한 체험을 마치고 센터로 돌아가는 길, 휴식시간도 별로 없었던 하루 일정이 피곤할 법도 한데 아이들은 체험을 이제 막 시작하는 것처럼 모두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다양한 체험은 아이들의 일기장에 소중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