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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메모리] 이제 막 꿈을 향한 첫 발자국을 떼었어요 – 드림교육 교육생 3인

2013.03.29


(왼쪽부터) 진민혁, 김요셉, 이윤정



진민혁 교육생 인터뷰


Q. 드림교육 ‘내 꿈을 펼쳐라’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 꿈은 용접 일을 배워서 중공업 회사에 취직하는 것 이예요. 이제 고3인데 곧 취업을 앞두고 있거든요. 중공업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용접 자격증을 따야 해요. 용접 자격증에는 일반용접과 특수용접이 있는데 저는 둘 다 취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중공업에 들어가서 배를 만들고 싶은데, 그러려면 특수용접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거든요.


Q. 왜 용접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나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어요. 아버지가 일용직으로 공장을 많이 다니셨거든요. 그런 아버지를 따라 저도 공장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사방으로 튀는 밝은 불꽃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멋있고 용감해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용접을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실업계에 진학했고, 학교 실습시간에 실제로 용접을 해보니 재미있고 적성에도 잘 맞았어요. 그래서 중공업 취업을 희망하게 되었죠.




Q. 용접 기술을 활용하여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을 텐데 왜 중공업 취업을 희망하나요?

‘용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배 만드는 조선소였거든요. 또 배 한 척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3년 내지 6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것도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내 손으로 완성된 배가 바다로 출항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할 것 같아요. 어린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같이 배에 실어 떠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Q. 자기소개서가 인상적 이예요. 항목마다 따옴표로 명언을 인용했던데요.

중학교 때부터 취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어요. 그래서 다른 기업 입사자 자소서도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봤죠. 그리고 실업계다 보니 저학년부터 취업에 관련된 교육이 많은데 이런 교육은 무조건 다 참석 했어요. 또 주변에 공사나 대기업에 취업한 선배들에게 직접 이야기도 듣고, 선배들 자소서도 많이 보며 참고를 했어요.


Q. 원하는 직장을 얻게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조건이 갖춰지고 적당한 때가 되면 가장 먼저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어릴 때 못해본 것들이 많아서 나중에 자식들에게는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또 제가 살았던 복지원에도 후원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드림교육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말해주세요.

오늘 드림캠프를 통해 제가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또 앞으로 꿈을 이뤄가는 데 어떻게 단계별로 실천해갈지에 대한 계획도 세우게 되었고요.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 달 동안 필기시험 준비를 열심히 할 거예요. 그리고 고3이 끝나기 전에 일반용접, 특수용접 자격증을 꼭 따서 제가 평소에 목표로 했던 기업에 지원서를 내 볼 생각이에요.


김요셉 교육생 인터뷰


Q. 드림교육에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기회로 제 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꼭 자격증을 따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구체적으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Q. 호텔조리학과에 다니다가 식품공학과로 편입을 했던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파리바게트에 취업해서 2년 정도 일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형 제빵회사에 취직이 되어 좋았지만, 2년 동안 같은 일상이 반복 되다 보니 ‘이게 과연 내가 꿈꿔왔던 미래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죠. 어떻게 보면 한계에 부딪힌다는 느낌이었어요. 어릴 적부터 제빵사가 꿈이었는데, 막상 이루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적으로 너무 작은 꿈이었어요. 그래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졌고, 식품공학과로 편입을 하게 되었죠. 식품공학과에서는 식품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들을 배웠고, 좀 더 획기적이고 몸에 좋은 빵을 개발하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어요.




Q. 제빵사의 꿈은 언제부터 꾸었나요?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어요. 제가 살던 곳에 봉사활동을 오시는 분이 있었는데 시설 동생들 생일 파티를 위해 특별히 파티쉐가 온 적이 있었죠. 저희 눈 앞에서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당시에는 이렇다 할 꿈도 없었고, 딱히 되고 싶었던 것도 없었는데 빵 하나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모습을 보고 제빵사로 꿈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Q. 그 동안은 왜 자격증을 따지 못했나요?

제빵사로 일하며 매장 출퇴근의 루틴한 일상에 정체되어 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애초에 제빵사가 꿈이었으니 졸업과 취업 동시에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당시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더 큰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에 갇힌 시각에서 벗어나고자 새롭게 도전하게 되었어요.


Q. 자격증 취득 후 꿈꾸는 진로는 무엇인가요?

마음만 먹으면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자격증을 따서 SPC나 CJ 등 국내 식품업계 대기업에 취직하여 식품사업부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메뉴개발에 관심이 많아서 농촌의 특산물을 이용한 빵을 만들어보고도 싶어요.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나중에는 나만의 빵집을 차릴 수도 있겠죠.




Q. 자기소개서에 ‘행복을 전하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파리바게트에서 근무할 때 어떤 남자분이 반지를 넣은 특별 케이크를 제작해 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 오늘 프러포즈를 할 거라고 아주 예쁘게 만들어달라면서요.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왠지 한 번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꿈꿔 왔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가슴에서 무언가 뜨거운 감정을 느꼈죠. 또 문경으로 파견을 간 적이 있는데, 온 가족이 모여 생일이라고 가운데 큰 케이크를 놓고 생일파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엔 항상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음을 느꼈고, 일상적인 날부터 특별한 날까지 빵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행복을 전하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마지막으로 드림교육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말해주세요.

항상 자만하지 않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성실한 것도 물론 중요하고요. 급하면 체하듯이 천천히 내 방식대로 한 발 한 발 내디디면 꿈을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정 교육생 인터뷰


Q. 드림교육에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병원 근처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아프신 분들도 많이 봐 왔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프셔서 돌아가셨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프신 분들께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 하다가 간호조무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간호 특성화 고등학교인 경기여상을 지망했는데 아쉽게도 떨어졌죠. 그런데 이번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신청하게 되었어요. 간호조무사가 되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해보고 싶어요.





Q. 자기소개서를 보니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셨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인사를 꼭 시키셔서 이제는 습관이자 버릇이 되었어요.

Q.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던데 그런 인사성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네 아무래도 그렇죠. 호텔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외국인 손님이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영어는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웃는 것 뿐이었어요. 한 외국인 손님과 눈이 마주쳤는데도 계속 웃고 있으니까 그 분이 나중에 가시면서 나중에 또 보자고 하신 적이 있었죠. 제 친절이 전달된 것 같아 그게 기억에 남아요. 전화 업무를 할 때는 가끔 막말을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끝까지 웃으며 응대를 했더니 나중엔 되려 사과를 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Q.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학원에서 이론과정을 이수하고 연계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습시간을 채우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요. 보통 이론과 실습을 모두 이수하는 데 1년 정도 걸려요. 자격증을 따고 나면 일반 병원에서 간호 보조 업무를 할 수 있죠.


Q. 마지막으로 드림교육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말해주세요.

제가 원래 약간 소심한 편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분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요, 또 자신감을 갖는 방법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에 대해 배워서 좋았어요. 자격증을 따면 제가 있었던 꿈나무 보육원에 있는 병원에서 저를 키워주신 수녀님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드림교육 프로젝트’란?

드림교육 프로젝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교육을 통해 자아 실현 및 자활의 기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내 꿈은 바리스타’ 과정을 시작으로 '내 꿈은 파티쉐' 등 다양한 전문직업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