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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로딕] 노박 조코비치, 진정한 강자로 떠오르다

2011.03.10

 

현대카드 슈퍼매치 11의 주인공 노박 조코비치가 또 한번 승리의 기쁨을 전해왔습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2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PT) 투어 Dubai Duty Free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대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03현대카드 슈퍼매치 04의 주인공인 로저 페더러 선수. 테니스 두 강자의 대결로 결승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선후배 간의 맞대결

 

2006년, 2007년 각각 라파엘 나달,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03과 현대카드 슈퍼매치 04의 주인공이자 테니스의 황제인 로저 페더러는 단식 준결승에서 리차드 가스켓(21위, 프랑스)를 2-0(6-2, 7-5)로 완파 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역시 4강에서 아테네 올림픽 돌풍의 주역이었던 토마스 베디치(7위, 체코)에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무결점 테크니션' 노박 조코비치의 연이은 맞대결은 화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의 경우 상대 전적이 뒤처졌지만 최근 진행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상대전적을 8승 13패로 끌어올렸습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서브 능력을 보완한 노박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6-으로 마무리지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로저 페더러가3-1로 앞서가며 잃었던 감각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세트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채, 노박 조코비치의 정확한 포핸드 공격에 연속 실책을 범했습니다. 결국 로저 페더러는 연속으로 5번의 점수를 따낸 노박 조코비치에게 6-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서브에이스를 5개씩 기록하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로저 페더러가 두 번의 서브 찬스 중 단 한 번만 성공시킨 데 비해 노박 조코비치는 열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4회를 성공시켰죠. 로저 페더러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노박 조코비치의 약점으로 언급되곤 했던 컨디션 난조도 올해 호주오픈과 두바이오픈, 두 대회에서의 승리를 보면 완벽하게 본래 기량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두바이오픈 우승으로 2011년 시즌 두번째이자 개인 통산 20 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에 더해 두바이 오픈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노박 조코비치의 두바이 오픈 우승 후, 현대카드 슈퍼매치의 두 역대 주인공인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뛰어난 기술에 노련함이 더해진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준 노박 조코비치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노박 조코비치가 워낙 경기를 잘했다. 2세트에서 상승세를 탈 때 좀 더 밀어붙이지 못한 게 아쉽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는 없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한편 라파엘 나달은, "나와 로저 페더러로 양분되던 남자테니스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라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

 

현대카드 슈퍼매치 11 후 상상 이상의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는 노박 조코비치의 향후 전망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언제나 최고의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로 화제를 모으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2에서 또 어떤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지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