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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오늘은 나도 디자이너랍니다!

2013.05.28


맑고 푸른 5월의 어느 이른 토요일 아침, 예일행복한홈스쿨 아이들 27명은 신나는 체험을 함께하기 위해 경북 영천에 위치한 시안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예일행복한홈스쿨 선생님들은 미술전시관람이 아이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오랫만의 야외체험으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들뜬 신나는 기분으로 미술관에 도착한 아이들은 함께 점심을 먹은 뒤 미술관의 작품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예일행복한홈스쿨 아이들이 관람한 미술전시는 '남홍, 거울 앞에 서다'라는 전시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작품스타일에 다소 지루한 표정도 지었지만, 도슨트의 재미있고 유쾌한 작품 설명으로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도슨트가 남홍 작가의 회화 특색인 ‘콜라주’를 맞추는 퀴즈를 내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미술지식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답을 외쳤습니다. '조소', '데생' 등 수많은 오답이 나왔고 심지어 '수묵담채화'라고 답변한 아이도 있어 해설을 담당했던 도슨트와 주변 관람객들 모두가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 남짓의 전시관람을 마친 아이들은 미술관 한 곳에 마련된 디자인 체험장소에서 패턴 에코백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감으로 다양한 문양을 넣고 가벼운 직물가방을 디자인하는 패턴 에코백 만들기 체험은 완성된 가방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 모두 신이 나서 체험에 임했습니다. 미술관 강사 선생님의 사전교육을 열심히 경청한 뒤, 여러 가지 패턴을 활용하여 멋진 가방을 만들려고 고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평소 모습과는 다른 진지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사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아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양을 만들어 가방을 디자인한 두 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가방이 가장 예쁜 작품으로 탄생하여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패턴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아이들은 시안미술관 외부의 곳곳을 돌아보며 주변에 조성된 테마전시 등을 관람하며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안미술관은 녹지도 잘 조성되어 있고 미술관 곳곳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자유시간을 마치고 어느덧 체험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무더워진 날씨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들 지친 기색 없이 미술관에서의 소풍 같은 하루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꿈이 내일의 우리를 만든다'라고 합니다. 신나는 체험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예일행복한홈스쿨 아이들에게 '오늘의 꿈'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꿈들은 아이들의 '내일의 꿈'을 이루는 한걸음 한걸음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