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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실현 프로젝트] Dream Project 09

2014.11.07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러도 가치 있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그 도움은 제2, 제3의 도움으로 우리 사회에 전달되는 것 또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매우 값진 일이지요.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디자인 재능 기부를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2010년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후 어느덧 4년이 흐르고, 9번째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이번 9번째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김밥집입니다. 이 곳에서 수년 동안 김밥집을 운영해 온 사장님은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직한 재료를 고수하며 정성스럽게 김밥을 만들어 판매해오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청소년 상담을 맡아 하고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이웃과 가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지만 매출이 좋지 않아 고민을 하던 중 이렇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찾아간 기존 가게는 단골 고객이 아니거나, 간판을 보지 않고서는 음식점임을 알기도, 가게 안으로 선뜻 들어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입구 유리는 불필요한 물건들로 가득 쌓여 가게 안이 보이지 않고, 가게 내부는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여러 차례 회의 끝에, 디자인 컨셉을 "Home"으로 정하였습니다. 고객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점주의 운영관을 반영하여 내 집과 같이 친근하고 편안한 김밥집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컨셉을 정한 후 가게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를 갖는 상호명을 정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불릴, 그리고 기억될 이름이기에 가장 직관적이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현대카드 디자인랩 내부에서는 김밥집 이름을 공모가 진행되었고 이렇게 해서 정한 상호명은 <우리집 김밥> 입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름이 많이 나왔지만 그 중 ‘우리집 김밥’을 택한 것은 너무나 익숙하고 흔한 이름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우리의 컨셉과 꼭 맞는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고 '집', 이 두 단어만큼 우리에게 가깝고 친근한 단어는 없을테니까요.


What is valuable does not change over time.  Helping someone so they can extend the help to others to spread it across the society is also timelessly invaluable. Hyundai Card Design Lab intends to donate its design talents to present new opportunities to those who need help and to spread positive values. It has already been four years since Hyundai Card Hyundai Capital began the first Dreams Come True Project in 2010, and we have met our 9th beneficiary. 


The 9th Dreams Come True Project has selected a small Gimbap place located at Naeson-dong, Uiwang-si. The owner has operated this store for several years using only the most honest and cleanest ingredients to make Gimbap despite the many hardships. He has provided counseling services to the adolescence and maintained active communication with neighbors for a long time. He has a deep affection for his neighbors and store, but he has not been generating sufficient profit nowadays. So he has decided to knock on the door to Hyundai Card/Hyundai Capital.


We visited the store to understand its situations. It was not easy to find the store without looking at the sign and not even easy to step into the store.  The entrance was filled with piles of unnecessary things that were blocking the view and the inside was dark and scary. 


Hyundai Card Design Lab had several meetings with experts from various fields and chose ‘Home’ as the concept of design. We wanted to reflect the owner’s mindset to think of customers as family to create a Gimbap place that is as friendly and cozy as home. After choosing the concept, we had to choose the right name for the store to give it an identity. We wanted to give it the most intuitive and easy name so it can be called and remembered by many people.  Hyundai Card Design Lab had a naming contest, and the finalist was <Urijip Gimbap>. There were many smart and fun names, but we chose ‘Urijip Gimbap’ because it was perfect for our concept although it was too familiar and ordinary. Nothing feels closer and friendlier than 'Uri (our)' and 'jip (home)'. 






공간을 리뉴얼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7평 남짓한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답답하게 막혀있던 입구를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면 유리문으로 활짝 열어 개방된 입구로 만들었습니다.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곳은 누가 보아도 잘 정돈되어 있는 깔끔한 김밥집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네모난 형태의 커다란 간판 대신 지붕형태의 구조물로 가게의 얼굴을 대신하였습니다. 이것은 전체 컨셉인 “Home”을 유지하며 집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상호를 크게 쓰지 않아도 형태만으로도 가게를 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가게 왼쪽 벽면에는 낮은 바 타입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여 작은 자투리 공간이라도 빠짐없이 활용하였으며, 천정은 외부 집 모양의 입면 디자인과 동일한 집 형태의 박공 형태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주방은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하여 청결하고 위생적인 부엌 공간을 연출하였습니다. 주방 내부가 잘 보이는 이러한 오픈 키친은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고자 하는 점주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에 여기저기 배치되었던 조그만 테이블과 의자 대신 긴 형태의 6인용 테이블을 두어 많은 인원의 단체 손님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The focus of our renovation was making the most out of the limited space to secure a space as large as possible.  First of all, we used a full glass door to open up the entrance.  The open view made it a clean and neat Gimbap place that is welcoming for anyone.  Also, we used a roof-shaped structure instead of the existing rectangular sign on the face of the store.  The purpose of motif was to carry over the overall concept of “home” and make the store more noticeable even without a big sign.  We arranged low bar-type tables and chairs along the left wall to utilize all of the available spaces and the ceiling visualized the gable-style roofing to bring in the roof design on the exterior.


We created an open kitchen based on the latest trends so it can stay clean and sanitary.  An open kitchen shows the owner’s determination to use each ingredient carefully and give customers trust.  Also, we placed a longer table for up to six people instead of the smaller tables and chairs to accommodate larger groups.





가게 중앙에 놓인 이 기다란 테이블에서는 <우리집 김밥>만의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준비된 재료 중 원하는 것만을 골라 직접 만들어 먹는 신메뉴, “내가 만드는 김밥”을 선택한 사람들은 이 테이블에서 직접 김밥을 만들어 먹게 된다고 합니다.


김밥을 사가는 사람들의 손을 보면, 다른 김밥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김밥집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은색의 쿠킹 포일도, 일회용 도시락도 아닌 낯선 포장지에 싸인 김밥을 투명한 비닐백에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낯선 포장지는 재생지 중 하나인 크라프지를 사용한 것으로 공간 내부의 나무재질과 어울릴 뿐 아니라 건강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포장, 홍보용 전단지, 스티커 등 패키지 디자인에도 집의 외형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우리집 김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였습니다.


This long table at the center of the store is also the place of <Urijip Gimbap>’s new attempt. Those who order ‘My Own Gimbap’, a new menu where customers will choose the fillings to go in their Gimbap, will make their Gimbap on this table. 


If you look at the hands of the customers who order Gimbap for take-out, you will find that something is different. They are not holding the tin foil wrapping or disposable lunchboxes used by most Gimbap stores; instead, they are carrying Gimbap wrapped in unfamiliar wrapping in clear plastic bags. The wrapping uses kraft paper, which is a recycled material that goes well the wooden materials in the space and feels healthier. The home motif was also applied to the wrapping, flyers, and stickers to stress Urijip Gimbap’s brand identity. 





내손동 길모퉁이의 조그마한 김밥집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공간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메뉴판, 리플렛, 패키지, 도장, 스티커 등 가게의 모든 요소에 '집'이라는 일관된 디자인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으로서의 집과 음식의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변화된 새 공간만큼이나 김밥집 사장님의 마음에도 새로운 희망과 기쁨이 생겼다고 합니다. 입구와 옆면 커다란 유리창을 통하여 사람들의 환한 웃음이 보입니다. 이곳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더 많은 웃음과 이야기로 채워지게 되겠지요.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디자인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전하고 또 이루기를 바랍니다.


This small Gimbap place at the corner of a street at Naeson-dong has been reborn with fresh new looks. Hyundai Card Design Lab has applied the consistent concept of ‘home’ to all elements of the store, including the interior space, menus, leaflets, packages, stamps, and stickers, to convey the value of home and food and make it a place where you eat tasty food in a cozy atmosphere. New hope and joy have come to the new space and to the heart of the owner. You can see people’s bright smiles through the big glass windows by the entrance. This place will be visited by more people and filled with more smiles and stories.  Hyundai Card Design Lab wishes to share and accomplish more through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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