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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tational]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세계체조갈라쇼 국외선수 소개

2010.04.26

 

6개국 46명의 선수가 참여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세계체조갈라쇼 <체조, 예술이되다는 평소에 잘 경험하지 못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챔피언들의 경기를 에센스로 모아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일사분란 하면서도 빈틈없이 맞아 돌아가는 레브스키 리듬체조 클럽의 연계동작들은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고,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지닌 태양의 서커스 출신 무용수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장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리듬체조(Rhythmic)부문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체조팀

 

리듬체조 메달을 딴 선수들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 불가리아 리듬체조 클럽 레브스키(LEVSKI)팀은 1954년 창립되어 56년째 활동하고 있는 체조 클럽입니다. 애칭 ‘골든 걸스’인 Ivelina Taleva, Valentina Kevlian, Kamelia Dunavska, Silvia Stoyneva, Valentina Simeonova, Mariana Vasileva 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베테랑 선수들이 트레이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종과 횡으로 움직이는 순차적인 곡선 연기, 하얀 천과 붉은 공을 이용한 연기로 마치 한 마리의 백조가 수면 위를 천천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연출했던 레브스키는 줄이 가진 특성을 잘 살려서 아름답게 연기하는 것이 단체전 줄 연기의 키포인트 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스무 살의 세계 랭킹 1위, 카나예바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 12살 때 이미 주니어 국가대표가 된 예브게니아 카나에바(Evgeniya Kanaeva)는 후프를 최대한 높이 던져서 손이 아닌 상체와 다리로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특기를 지닌 선수입니다. 보통 리듬체조 선수들이 1~2회 하는 피벗 연기를 3~4회까지 해내 고득점을 올리는 그녀는 조명이 어려워 볼이 잘 보이지 않는 조건에서도 볼이 몸을 따라다니는 듯한 자세로 피벗을 훌륭히 해내 이번 갈라쇼에서도 홈 관중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 기술을 실전에서 온전하게 수행하는 것은 그녀가 유일합니다. 10점 만점에 보통 9.5점을 상회하는 연기를 펼치는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선수 가운데서도 키 168㎝, 몸무게 42㎏의 완벽한 몸매를 갖춘 카나예바는 10점 만점에 근접한 높은 난이도의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휩쓴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는 지난해 7월 세르비아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다른 선수들을 큰 점수 차로 제친 채 단번에 세계 리듬체조의 1인자로 떠올랐습니다. 같은 해 대만 월드게임에서도 4관왕에 오르며 부동의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갈라 쇼가 열리기 며칠 전 일본 미에 시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종합과 줄, 후프, 볼, 리본 등 4개 개인 종목을 석권하는 등 5관왕을 차지한 카나예바의 첫 방한은 보도진들의 기대를 사기에 충분한 소식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콘다코바(Daria Kondakova)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실력으로 로프와 줄, 볼 등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인 그녀는 아름다운 표현력과 함께 탁월한 유연성, 완벽한 기술로 올해부터 새로이 적용되고 이는 규정 하에서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크로바틱 공중연기(Acro & Specialty) 부문

 

 

 

태양의 서커스와 만난 체조

 

1994년 시작, 전 세계 65개가 넘는 도시에서 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연출했던 프랑코 드라곤(Franco Dragone)이 연출을 맡아 오랜 기간 공연을 해왔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캐릭터와 대단히 매혹적인 음악으로 가득한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환희, 희망, 기쁨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즐거움과 희망을 찬미하는 내용입니다. 기묘한 곡예와 아찔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던 태양의 서커스 출신 무용수인 앨리샤 맥크로(Alyssa McCraw), 알렉산더 페드로체프(Alexander Fedorchev), 예브겐 말리몬(Yevgen Malimon), 루크 벡슬러(Luke Vexler) 등이 이번 갈라 쇼 무대에도 섰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출신은 아니지만 아크로 공연을 선보이는 아서 데이비스(Arthur Davis)와 시에나 부스(Sheena Booth)는 월드 챔피언십 1위를 두 번이나 움켜쥐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US 챔피언십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전설적인 듀엣입니다.

 

 

기계체조(Artistic) 부문

 

 

 

이번 세계체조갈라쇼 <체조, 예술이되다>에 참여한 기계체조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띄는 투 톱이 있습니다. 바로 이반 이반코프와 요르단 조브체프입니다.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석권, 1994년 월드 챔피언십 1위에 빛나는 벨로루시 출신 이반 이반코프(Ivan Ivankov)는 1990년대 두 차례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파 선수입니다. 불가리아 태생인 요르단 조브체프(Jordan Jovtchev)는 마루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을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3년 각각 링으로 세계를 재패, 2004 아테네올림픽 링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 라즈 바프사(Bhavsar Raj),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체조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 커트니 쿠펫(Courtney Kupets)도 놓칠 수 없습니다. 평균대 위에서의 아찔한 점프로 관객의 애간장을 녹인 테린 험프리(Terin Humphrey), 시드니올림픽 여자체조 마루와 뜀틀 2관왕인 엘레나 자모로치코바(Elena Zamolodchikova), 파란만장한 선수 인생을 보낸 션 타운센드(Sean Townsend), 카일 맥나마라(Kyle Robert McNamara)도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