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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 - ‘THE BASKET’의 재능기부 농구대회 ‘Play & Donation’

2013.10.24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신길동에 위치한 대영고등학교 실내체육관. 편안한 운동복 차림의 남성들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농구공을 튕기며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현대카드·캐피탈 농구동호회 ‘THE BASKET’이 주최하는 ‘Play & Donation’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농구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오늘 ‘Play & Donation’ 대회는 올해로 동호회 창단 7년차를 맞이하는 ‘THE BASKET’의 첫 번째 ‘재능기부’ 행사로 대회조성기금에 기부금을 더해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 아동센터에 운동용품을 지급하게 됩니다.




오후 8시. 약 4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대회 선포식을 가진 뒤 ‘대진’을 정하기 위해 각 팀의 주장들이 나와 제비뽑기를 합니다. 뽑은 알파벳에 맞춰 팀 이름을 붙이면 대진표가 완성되는 형식입니다. 평소 라이벌로 생각하던 팀과 맞불게 될지 살펴보는 눈길이 분주합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한 손님이 초대 됐습니다. 전직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고아라, 김지선 선수가 심판을 맞게 된 것인데요. “경기가 과열되면 다칠 염려가 있으니 몸싸움 전에 미리 파울을 불어 부상을 방지하겠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A코트와 B코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경기는 10분씩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뛰게 됩니다. A코트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말빨스’, ‘강서컬렉션’, ‘더 바스켓’ 팀이, B코트에서는 ‘W1’, ‘플쓰’, ‘진격의 6기통’, ‘핫식스’ 팀이 3번의 경기를 하게 되고 각 코트의 조 1, 2위가 4강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A코트에서 펼쳐진 첫 번째 경기. ‘콜라보레이션’ 팀과 ‘강서컬렉션’ 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며 멋진 승부를 다짐 합니다. 경기 초반, 강서컬렉션 정유선 선수가 시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자 이에 질세라 콜라보레이션 팀의 진상혁 선수가 레이업슛을 넣으며 부지런히 추격합니다. 경기 결과는 6대 12로 강서컬렉션 팀의 승.




B코트 첫 번째 경기는 ‘W1’ 팀과 ‘플쓰’ 팀이 포문을 열었는데요. W1 팀에는 MVP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최규진 선수가 있어 더욱 시선을 끌었습니다. 21대 6으로 W1 팀이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계속해서 멋진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 2경기의 B코트 ‘핫식스’ 팀과 ‘진격의 6기통’ 팀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반복한 끝에 11대 12로 진격의 6기통 팀이 1승을 추가 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진 제 3경기 A코트에서 만난 ‘콜라보레이션’ 팀과 ‘말빨스’ 팀은 6대 6에서 경기가 종료되자, 프리드로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결국 콜라보레이션 팀이 10대 8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제 5경기, 6경기까지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졌는데요. ‘진격의 6기통’ 박선홍 선수는 안경이 부러지자 테이프로 응급처치를 하고 다시 경기에 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시간이 넘는 경기 끝에 4강 진출팀이 결정되었습니다. ‘더 바스켓’, ‘플스’, ‘W1’, ‘강서컬렉션’이 영광의 얼굴들 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하자!”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가는 더 바스켓 팀은 농구동호회 ‘THE BASKET’의 올드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강력한 우승후보 인데요. ‘플쓰’ 팀 또한 골 밑 장악력과 골 감각이 뛰어난 박상석 선수 등 파워풀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어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경기결과 18 대 20으로 ‘플쓰’ 팀의 승리.




B코트 4강 경기는 ‘W1’과 ‘강서컬렉션’이 만났습니다. W1은 3전 전승으로 4강에 안착한 팀이고, 강서컬렉션은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팀입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 경기를 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14대 20으로 전략과 노련함의 강서컬렉션이 결승전에 올라갔습니다. 플쓰와 강서컬렉션이 만난 대망의 결승전. 모두의 이목이 두 팀에 집중 되었습니다. 강서컬렉션의 두 선수가 콤비플레이를 펼치고, 플쓰의 장신 센터 박성석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치열한 접전 끝에 8대 11로 강서컬렉션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농구 경력 20년인 강서컬렉션의 정유선 선수는 “좋은 취지로 한 경기라 더욱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동생들이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이었는데요. 뛰어난 경기운영으로 개인의 역량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농구’의 핵심을 제대로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플쓰의 박성석 선수는 최다득점으로 MVP에 선정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멋진 농구화를 선물 받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구를 하면서 얻은 활력과 에너지를 다른 분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장성원 동호회 회장의 말처럼 오늘 ‘Play & Donation’에 참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만든 기금은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가을밤을 수놓은 명승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을 보며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NBA 농구선수 앨런 아이버슨의 명언이 떠올랐습니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선수들의 다음 승부를 기대합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