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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ssion of Identity] 강연의 감동을 그대로, 또 하나의 토크 After Talk

2012.06.13


뛰어난 통찰력으로 각 분야의 정점에 올라선 명사들의 지식 나눔의 장,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가 지난 12일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한 연사들답게 흥미로운 강연 내용과 재치 있는 멘트로 강연 내내 108명의 청중들과 뜨겁게 호흡했는데요. 강연 이후 the Box에서 이뤄진 After Talk에서는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청중들이 연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강연 이상의 감동과 지성을 공유한 차별화된 토크 마당, After Talk를 소개합니다.

 

 



음악과 감성이 흐르는 공간, the Box 

Auditorium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가 강연 중심의 교류였다면 After Talk는 좀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사들과 청중들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진 시간이었는데요. 그러한 목적에 걸맞게 After Talk가 진행된 the Box는 대화를 나누기에 편안하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고 맛있는 음식과 감미로운 음악까지 흘러 강연에 이어 슈퍼토크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 등 모노톤으로 이뤄진 실내 인테리어는 슈퍼토크가 진행된 현대카드 본사의 심플한 디자인의 기조를 이어갔는데요. 발이 낮은 테이블, 의자와 함께 청중들이 부담 없이 연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the Box의 입구에는 크랜베리, 오렌지 주스와 와인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테이블 위에는 버섯과 크림치즈, 생크림과 과일로 장식된 각종 카나페와 다양한 과일 세팅되어 구미를 돋우었습니다. 활기차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음악 속에서 연사들와 청중들은 자신의 생각과 궁금점들, 강연에 대한 감상 등을 즐겁게 공유했는데요. 연사와 청중들이 하나되어 슈퍼토크의 대미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렇듯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도 크게 일조한 셈이죠.


다정다감함으로 다가간 재클린 데이비스


따듯한 미소가 아름다운 재클린 데이비스는 시종일관 친절하게 청중들을 맞이했습니다.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는 함박 웃음으로 맞이했고 상대의 사진이 잘 나오면 함께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리가 협소해 보이는 상대를 위해 자신의 의자를 옮기면서 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청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재클린 데이비스는 연속된 질문에도 오히려 자신은 질문이 기쁘다며 귀찮은 내색 없이 성심성의껏 답변을 들려주었는데요. 뉴욕 공연예술 도서관에서 주도하는 많은 활동과 도서 자체로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연관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책의 내용과 관련된 공연을 본 후,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책을 읽었다는 사실보다는 지식과 감성의 습득이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기도 했습니다. 뉴욕 공연예술 도서관 총괄 디렉터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제클린 데이비스는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끝까지 청충들을 배려했습니다.


유머러스한 경청의 묘미, 데이비드 스테이플스


재치 있는 멘트로 강연 내내 청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데이비드 스테이플스는 After Talk에서도 그의 강점을 잘 살렸습니다. 다만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하는 상대의 이야기를 세심할 정도로 경청했는데요. 밝은 표정으로 응대하면서 질문을 하는 상대의 대화가 막힐 경우에는 무안하지 않도록 적절한 단어로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시선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의 모습에서 청중들은 더욱 편안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청중과의 대화에서 데이비드 스테이플스는 한국을 독특하고 놀라운 나라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작업을 하는 전문가답게 아시아 국가에 대한 차별성을 언급하면서 아시아에 속해 있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은 엄연히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이뤄놓은 변화에 기반한 문화는 매우 독특하고 흥미롭다고 전해 한국에 대한 데이비드 스테이플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죠.


청중들과 끝까지 자리를 빛낸 김용호


열정적으로 강연에 임했던 김용호 사진가는 After Talk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진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청중과 공유했는데요. 젠틀한 외모와 애티튜드, 그 이상으로 누구보다 뜨겁게 청중들과 소통했고 토크의 주제이기도 한 자신의 독특한 작업 지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용호 사진가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진 작업을 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예술은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고 사진이 그런 면에서 다른 분야에 비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예술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진기술과 카메라의 보편화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사진이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예술적 가치를 갖는 것이며 프로가 아닌 이상 전문성을 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혀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강연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떤 장르의 사진이나 예술이건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After Talk의 시간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청중들과 교감했습니다.


옆집 오빠처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 김용범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답게 김용범 PD의 주위에는 젊은 청중들이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마치 옆집 오빠나 형처럼 편안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김용범의 모습에서 이는 단순히 <슈퍼스타 K> 시리즈의 유명세 때문만은 아님을 방증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범 PD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누구나 어려운 시간이 있지만 꿈을 향한 굳건한 믿음만 변치 않는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힘들어서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과거 AD시절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일 자체가 시청률에 대한 압박과 함께 항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속상할 때도 많았지만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목표치를 이루었더니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친절한 표정으로 개인적인 부분까지도 거침없이 공개한 김용범의 진정성 있는 대화로 많은 청중들은 강연 이상의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각 분야에서 인정받은 명사로서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의 자리를 빛낸 네 명의 연사들. 진부한 통념에 반하는 혁신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답게 강연 이후에 그들이 청중들에게 보여준 열정과 신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연사들의 아이디어 공유의 장,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는 영상과 상세 리뷰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