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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list on Ice] 에반 라이사첵_피겨계 최고의 훈남

2010.04.23

 

 

 

 

에반 라이사첵 선수는?

 

188cm, 70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에반 라이사첵(1985년 6월 4일생, 미국) 선수는 피겨 선수로서는 꽤 큰 체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가 얼음 위에서 보여주는 동작은 크고 화려합니다. 라이사첵은 어머니의 권유로 누나인 로라 라이사책과 피겨스케이팅 강습을 받으면서 8살부터 피겨선수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때부터 가다듬어온 쇼트프로그램 ‘에스파냐 까니’로 시니어 대회 04-05시즌에서 4대륙대회1위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면서 크게 주목 받았고, 높아진 인지도만큼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며,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2009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1위 이후로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히기 시작한 09-10시즌의 성적은 아직까지도 만족스러울 만 한성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5, 2007년 4대륙대회 우승과 2009년 ISU(국제빙상연맹)그랑프리 파이널 우승과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에반 라이사첵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후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에반 라이사첵 선수의 스케이팅

 

 

 

에반 라이사첵의 경기 스타일은 김연아 선수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고난이도의 점프와 기술의 화려함이 아닌 안정감 있고 정확한 점프와 완벽한 연기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에반 라이사첵 선수와 김연아 선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가 2009-2010 시즌 선 보인 프리 프로그램 연기가 김연아 선수의 연기와 연관돼 있다는 것도 주목 할만 합니다. 에반 라이사첵은 2009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후, 다음에 열린 여자 싱글 경기를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연아 선수가 연기하던 ‘세헤라자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에반 라이사첵은 이후 자신의 프리 프로그램 연기에 이 곡을 편곡시켜 멋진 연기를 선 보였습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미국 남자 피겨의 간판 스타인 에반 라이사첵은 밴쿠버 올림픽 당시 쇼트 프로그램에서 예브게니 플루셴코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진 2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후 비장한 표정으로 프리 프로그램 무대에 오른 에반 라이사첵은 ‘세헤라자데’에 맞춰,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와 함께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살코 등의 고난위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남성미와 섬세함의 완벽한 조화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에반 라이사첵은 혼신을 다한 연기로 프리 프로그램에서 TES(기술요소)84.57, PCS(프로그램 구성요소)82.80을 합산한 167.37점을 획득, 총점 257.67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에반 라이사첵 선수의 또 다른 이야기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의 에반 라이사첵 선수는 올림픽 이후 댄서로도 깜짝 변신을 했습니다. 미국 ABC방송국 프로그램인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에 출연해 자신의 재능을 뽐낸 것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스타 및 연예스타들과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댄스 배틀을 통해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인기프로그램입니다.

 

 

에반 라이사첵 선수는 이 프로그램에 러시아 출신의 파트너 안나 트레분스카야와 함께 출연 해 멋진 춤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녹화를 앞둔 에반 라이사첵은 “댄스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남자 싱글 종목이라 매번 혼자 경기를 치렀는데 파트너와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