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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대항전] 포볼 매치(2 Round)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팀

2010.09.11


9월 11일,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포볼 매치(2 Round)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선수들의 혼전이 예상되었으나, 양국 대표 선수들은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듯 최상의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 한국과 일본은 각각 승점 2.5점을 획득했으나 1, 2 Round 합계 4.5 : 5.5로 여전히 일본이 한국에 앞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9월 12일, 싱글 스트로크 매치(3 Round) 경기가 이번 대회 라운드 중 가장 많은 포인트인 10점을 걸고 있어,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국 에이스끼리의 승부에서 승리한 한국팀

<배상문, 강경남 선수>

5조는 이번 경기 내내 가장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한국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배상문-강경남 조와 일본팀의 에이스인 이시카와 료-소노다 슌스케 조가 맞붙었기 때문입니다. 이시카와 조에게 한 타 차로 끌려 다니던 배상문-강경남 선수는 전반 9번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 이후부터는 마지막까지 우세를 점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시카와 료 선수>

승점은 놓쳤지만, 더 많은 팬을 확보한 이시카와 료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시카와 료 선수는 배상문 선수에 대해 “한국오픈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더 발전해 있는 것 같다.”며 “한국 남자 골프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 같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를 치르면서 갤러리들의 열정에 감명 받았으며, 한국투어는 팬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러움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김대섭 선수>

예상 가능했던 2조 경기 결과


김도훈-김대섭 조와 후지타 히로유키-미야모토 카츠마사 조가 맞붙은 2조 경기는 대진표가 발표된 시점에서 이미 한국팀의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 후지타 조가 1 Round에서 보여준 7오버라는 충격적인 스코어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드라이브에서부터 퍼트까지 총체적인 난조를 보였기 때문에, 컨디션과 기량이 최고조에 오른 김대섭 선수를 상대하기 벅차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이번 경기에서 65(-7):69(-3)이라는 스코어로 김도훈- 김대섭 조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대현, 김형성 선수>

예상 외의 복병을 만난 3조무서운 카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대회 첫날 경기부터 카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조는 최상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김경태-김비오 선수는 후반 9홀에서만 5언더를 줄이며 맹추격을 펼쳤지만, 결국 카타야마 조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67(-5):66(-6). 무서운 실력만으로 결성된 이 조는 결국 일본 팀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머쥔 팀이 됐습니다.
참고로 한국 팀 중 2승을 기록한 선수는 배상문 선수와 김대섭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중 배상문 선수와 일본의 2승 선수인 카타야마 신고는 3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매치에서 드디어 만나게 될 것입니다. 둘 중 하나는 전승을 거둔 선수가 되겠군요.


포볼 매치 공식 기자 회견

2 Round 포볼 매치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센터에서 각 팀 선수들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에는 각국 단장을 포함해, 한국팀의 김도훈, 강경남 선수와 일본팀의 이케다 유타, 카타야마 신고 선수가 참가해 이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소감, 내일 있을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 대한 각오를 표명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장상 단장과 한국팀 선수>

<한국팀 인터뷰>


오늘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장상 단장
:
"전반 9홀 플레이에서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좋은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면서 역전의 기회까지 잡는 등 선전했지만, 초반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강경남-배상문 조가 일본 최강의 이시카와 조를 잡았다는 사실에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내일 대진표를 받아본 기분은?

김도훈
:
“오다 코메이 선수가 내일 대전 상대인데, 오늘 보니 퍼팅감이 좋더라. 1라운드에서 무척 부진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실패한 줄 알았지만, 기복있는 스타일이어서 그랬던 듯하다. 잘할 땐 정말 잘하는 선수이기에 내일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아오키 이사오 단장과 일본팀 선수>

<일본팀 인터뷰>


내일 경기 예상은? 그리고 대진표 구성은 어떻게 했나?

아오키 이사오 단장
:
 “포섬과 포볼은 팀원끼리 의기투합할 수 있었지만, 싱글 매치는 기대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을 대진표 앞에 포진시켜 포인트를 어느 정도 따 준다면, 뒤의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경태 선수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강경남 선수와 붙게 됐다. 소감은? 그리고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이케다 유타
:
“김경태 선수와는 일본투어 마스터스 비즈니스 대회에서 플레이를 해 봤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맞은 10미터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는 것을 보고,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내는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강경남 선수와는 포섬 경기 때 이미 경험을 해봤다. 좋은 선수지만, 어떤 선수라는 의식을 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의 플레이를 하겠다.


3R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