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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 of Things] Jeju Olle

2010.09.13




2010년 봄 Design Lab에서 아주 색다르고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전국에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주올레에 디자인을 기부하는 것이였습니다. 사단 법인 제주올레는 서명숙 이사장님을 필두로 제주를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민간단체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했죠.

Design Lab에서 진행했던 재능 기부는 제주올레 전체의 Design Management 였습니다. 로고, 사이니지, 디자인 상품, 웹사이트 등 Design Lab 만의 360도 디자인 관리가 제주올레에도 적용된 것입니다.

우선 로고는 제주도 조랑말을 형상화했습니다. 그리고 이 로고를 기본으로 하여 제주올레의 길을 안내하는 사이니지를 제작했습니다. 이 사이니지에는 몇가지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기능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활용하여 사이니지를 만들었습니다. 어두워도 알아 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야광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환경과 교감하는 제주 올레의 취지에 맞게 최대한 친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적용했습니다. 이 조랑말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이니지 이외에도 저희가 고민했던 것은 바로 지역 경제와의 연결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간세인형이라는 기념품입니다.

제주올레가 단순히 걷기 열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지역 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고리를 만들기 위해 가내 수공업 형태로 제작 될 수 있는 간세인형이라는 귀여운 조랑말을 형상화한 기념품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작 방법을 제주 지역 주민에게 알려드렸습니다. 간세인형에 사용되는 원단은 의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짜투리 천이나 자원봉사자들이 기부한 헛옷, 호텔의 자투리 수건 천들이 활용되었고 여기서 얻어지는 판매수익은 지역사회와 올레길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웹사이트 구축 및 여러가지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올레에 대한 저희의 재능기부는 단순한 사이니지 설치가 아닌 환경과 미래 그리고 제주의 지역 경제까지 염두 한 채로 진행했던 통합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올레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 결과 이제 제주올레는 대한민국의 걷기 열풍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A very unconventional and meaningful project was carried out at Design Lab in spring 2010. This was to donate design for Ole Road Jeju, which has caused the walking craze nationwide. A corporation Jeju Ole is a non-for-profit organization, composed of Jeju-lover volunteers, and is led by director Suh, Myongsook. This meant us that we had a lot to give.

Talent donation of Design Lab was design management for overall Jeju Olle Road: 360-degree design management unique to Design Lab – from logo, signage, souvenir, to website.

We embodied a pony of Jeju as a logo. Then, we produced a signage to guide travelers to Jeju Ole Road, based on the logo. There are several functions to be applied to signage. First, we needed to make signage recognizable from a distance. For this, we used a blue color to symbolize the Jeju sea and florescent paint to enable visitors to recognizethe signage at night.

Second, we applied eco-friendly elements in accordance of the purpose of Jeju Ole Road, which allows people to communicate with the environment. The logo pony was made with a bio plastic, which is biodegradable, by fermenting sugar extracted corn.

In addition to the signage, we also threw our heart and soul in symbolizing connectivity to the regional economy. The fruit is a souvenir called ganse toy, which embodied the pony through handicraft.

This came from our intention of making contributions to Jeju’s regional economy, beyond Jeju Olle Road’s purpose of stirring the walking craze in Korea.

And we taught Jeju people how to make the pony. Fabric used for making ganse toy was leftover clothes while in the process of clothing production, old clothes donated by volunteers and worn-out towels. Proceeds from the sales of ganse toy were returned to the local society and Ole Road.

Besides, we also set up a website and did other design works. Our Talent Donation for Jeju Ole Road was an integrated project undertook in consideration of the environment, the future and even Jeju’s regional economy, beyond just a set-up of a signage. Not only we but also lots of people gave a hand in creating Jeju Ole Road and as a result, Jeju Ole Road has become a famous landmark to represent Korea’s walking cr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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