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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2011]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 <만추>

2011.01.26


지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5초 만에 매진이 된 현대카드 레드카펫 19 <만추>는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아시아 영화의 최대 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팬들에게 해마다 부산을 찾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영화를 통해 세계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추>를 향한 국제적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예매 5초 만의 매진, 부산국제영화제의 핫 아이콘 <만추>

 

서로가 헤어질 시간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두 사람, 짧지만 강렬하고 슬픈, 평생 단 한 번뿐 일지도 모를 진정한 사랑이야기 현대카드 레드카펫 19 <만추>현빈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조합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 예매경쟁은 치열했는데요. 예매 시작 단 5초 만에 매진을 기록, 인기를 과시한 것이죠.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 18초 만에 매진돼 역대 개막작 최단 기록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만추>가 단 5초 만에 매진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각광 받아 온 비와 안개의 도시 시애틀 올 로케이션에 빛나는 영상미까지 선사할 <만추>에 대해 탕웨이심장을 뛰게 한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나쁜 남자, 그리고 사랑이 두려운 여자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 이야기

 

<만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김태용 감독은 <만추>에 대해몇 차례 영화가 나온 작품이었는데, 조금 더 낯선 느낌이 좋을 것 같아 한국 남자와 중국 여자를 배경으로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 <, >에서 그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고, 배우에게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탕웨이가 완벽한 연기를 해주었다고 호평했습니다. <만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307편의 작품 중 예매 시작 5초 만에 매진되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영화로 첫 상영과 기자회견의 열기 또한 뜨거웠는데요. 기자회견에 앞서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먼저 만난 배우 탕웨이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관람해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태용 감독, 현빈, 탕웨이의 인터뷰

 

“편집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때와 또 다른 기분이 들고 옷을 훌러덩 벗고 있는 느낌도 든다. 시애틀의 추억이 생각난다.”라고 말한 현빈은 많은 분들이 <만추>를 통해 오랜만에 사랑 이야기를 느끼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첫 번째 한국 영화주연인데다 부산영화제까지 찾게 돼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는 탕웨이, “캐릭터를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하고, 제대로 소화를 못할까 봐 두려웠다. 한국 고전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하고 사랑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애나를 탕웨이는 어떻게 연기 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김태용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부터 탕웨이를 염두에두고 작업을 했다고 하니 작품 속에서 탕웨이의 모습은 편안하고 안정적일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에 대해잠재력이 있고 지금까지 연출한 작품에서 품격이 느껴졌고 한국영화에서 연기하는 행복감을 가르쳐 준 분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현빈 같은 배우가 있다면 한국 영화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현빈과의 멋진 호흡을 과시했는데요. 탕웨이는 한국 영화에 다시 출연하고 싶냐는 질문에 한국은 외국 같지 않고 포근하고 익숙한 곳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언어를 초월한 연기에 대한 열정

 

<색, > 이후 출연한 외국 영화와 중국 영화 간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탕웨이다른 각도와 다른 시나리오, 다른 배우와 맞추는 것 등이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언어라고 답변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은<만추>는 주로 영어 대사로 진행되는데, 두 배우 모두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쉬운 작업은 아니었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못 나눴지만, 눈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했다라며 영화 촬영 과정의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은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앞두고, 시애틀의 쓸쓸하지만, 낭만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촬영 2개월여를 앞두고 시애틀 행을 택했는데요. 감독의 이러한 결정을 전해 들은 현빈탕웨이도 시애틀의 분위기에도 적응하고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으로 감독과 동행하며 합숙을 자청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죠. 김태용 감독은 현빈의 첫인상에 대해첫인상은 정말 잘생긴 배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왠지 모를 쓸쓸한 느낌이 묻어났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언어 차이에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공통적으로 통한다며,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김태용 감독. 낯선 시애틀에서 서로가 누구인지 모른 채 하루 동안 차츰 마음을 열어가게 되는 남자와 여자. 곧 헤어져야 할 시간은 다가옵니다.

 

지난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만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 화제작이었습니다. <만추>가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25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되며 다시 한 번 탄탄한 작품성과 함께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는데요. 3월에는 19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리는 제25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 공식경쟁부문으로 초청되어 국외 영화제 순항을 이어갑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운이 생생한 2011년 기대작 1순위로 자리매김 한 현대카드 레드카펫 19 <만추>. 오는 2 10현대카드 레드카펫으로 먼저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