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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라이브러리] 5인의 거장을 만나다 - 3. 낸 골딘 (Nan Goldin)

2013.12.18


3. 낸 골딘 (Nan Goldin)

 



오늘 소개해드릴 <PHOTOGRAPHY> 전시의 세 번째 작가는 낸 골딘(Nan Goldin)입니다.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사진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낸 골딘은 게이, 레즈비언, 에이즈 환자 등 극단적인 인간상을 등장인물로 하여 1980년대 언더 문화의 상징적 존재들을 사진에 담아 시대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10대 시절 중 1960년대는 보스턴에서, 1970년대는 뉴욕에서 보내면서, 골딘은 그녀 주변의 가족, 친구, 연인을 피사체로 하여 매우 개인적이고 즉흥적이면서도 섹슈얼하고 관습을 거스르는 사진들을 제작하였습니다. 1979년 골딘은 뉴욕의 한 클럽에서 <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를 가지게 되는데, 이 때 소개된 스냅샷으로 촬영한 풍부한 색감의 사진들은 순수예술 사진의 신기원을 예고했습니다.


골딘의 주요 도서로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최근 제작된 작업 중 미공개된 연작들을 모아 100부 한정 발매된 <The Devil’s Playground>, 사진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2007년 핫셀블라드 어워드 수상 기념으로 발간된 <The Beautiful Smile>, 그녀의 이름을 사진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가 있습니다. 이 도서들은 낸 골딘 특유의 픽션과 실재를 넘나드는듯한 자전적이면서도 다큐멘터리적인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The Devil’s Playground
(2008, Limited Edition)


골딘의 미공개 연작들을 모아 100부 한정으로 발매된 리미티드 에디션 도서로, 표지에 골딘의 친필 사인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골딘의 특징이기도한 시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의 제목은 이 책에 포함된 한 사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The Beautiful Smile (2007)


동명의 카메라 회사로도 유명한 스웨덴의 핫셀 블라드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사진계의 권위 있는 어워드인 핫셀블라드 어워드 2007년 수상 기념으로 발간한 책입니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는 골딘의 작품세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으로, 상처투성이의 자화상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 (2012)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 1970년대 언더문화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피사체로 하여 작업해오던 골딘은 1979년 뉴욕의 한 클럽에서 <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 라는 이름으로 개인전을 가지면서 사진계와 현대미술계에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그 당시 발표한 연작을 볼 수 있는 책으로 사진계의 고전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