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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사랑으로 담그고, 마음으로 나눠요.”- 1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한 ‘김장담그기’

2013.12.18


현대카드·캐피탈 홍대사옥 지하2층을 들어서니 청량하고 알싸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앞치마와 고무장갑, 비닐장갑으로 무장한 임직원들의 얼굴에 비장함 마저 스치는데요. 요리대회라도 개최되는 걸까요? 테이블 위마다 절여진 배추와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김치 속을 보니 의문이 풀립니다. 바로 오늘의 MVP는 겨울의 별미, 김장김치 담그기 입니다.




김장 담그기를 위해 모인 100여명의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임직원들은 홍대사옥 요리동호회를 주축으로 하여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습니다. 홍대사옥 요리동호회는 한 달에 한번 모여 케이크, 또띠아 만들기 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요. 재능기부 형식으로 요리를 통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모아 김장담그기 MVP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MVP는 짧은 시간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 만들게 될 김장김치는 1인당 3포기로 그 중 2포기는 불우이웃에게 기부되고 한 포기는 각자 가져가게 됩니다.




먼저 조리장님의 재료에 대한 설명으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준비된 배추는 산지직송으로 공수한 배추를 미리 절여놓은 것으로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유난히 고운 빛깔의 배추 속은 신선한 생새우와 작은 게, 올해 수확한 햇 고춧가루, 갖은 양념을 채 썬 무에 버무린 것으로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합니다. 김치는 담근 뒤 상온 4도에서 8도 사이의 온도로 15일간 숙성시키면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빛깔만 봐도 맛있는 김치가 완성될 것 같죠?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절여놓은 배추를 뉘어서 가운데 정도까지 속을 넣은 다음 다시 앞으로 돌려 속을 채워넣습니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의 속을 넣으면 김치가 짜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적은 듯 넣는 것이 좋답니다. 삼삼오오 넓게 깔아놓은 비닐 위에 절인 배추를 놓고 김치를 만들기 시작하는 임직원들. 익숙한 솜씨로 만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처음 해보는 듯 서툴게 속을 채워 넣기도 합니다.




“김치 속을 적당히 넣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공윤수 팀장은 10명의 축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김치 만들기에 열중입니다. 팀원들과 참가한 권환성 팀장은 평소에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오늘 처음 해보는데 은근히 힘드네요, 하하.” 라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팀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김치를 만드는 모습이 유쾌해 보입니다. 오늘의 MVP를 위해 팀 단위나 동호회 회원들이 총출동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데 뜻을 함께한 모습에서 진한 동료애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은 덕에 많은 양의 김치들이 완성되었습니다. 김치통에 넣어 쌓아놓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지는데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봉사자들. 한 켠에서는 조리사분들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수육과 김치 속, 부드럽고 아삭한 속 배추, 신선한 굴이 테이블 위로 올라옵니다. 오늘의 수고를 위로하며 건배를 하고, 서로의 입에 쌈을 넣어주기도 하는데요. 동료가 싸주는 쌈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회사생활 하다 보면 다른 부서 분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함께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신동혁 사원의 말처럼 MVP는 평소 만나기 힘든 임직원들이 만나 친해 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MVP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임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서로 나누어 먹는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늘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는 두 곳에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현대카드·캐피탈 커머셜 임직원들이 마음과 정성이 전해져 아이들이 더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