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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대항전] 현대캐피탈이 만들면 다르다. 한일 골프대항전 우승 트로피부터 티마크까지
2010.09.15
지난 12일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일 골프대항전은 대회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 자국 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며, 국내 골프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골프대회는 여타 대회와의 차별성을 위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우승 트로피 ‘챔피언 퍼터’와 한땀 한땀 수작업 된 국기 >
우승 트로피 ‘챔피언 퍼터’
한일 골프대항전의 우승 트로피 ‘챔피언 퍼터’야말로 다른 대회와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제작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는 크리스탈이나 청동, 금 등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트로피에서 상을 주고 받는다는 목적이나 특별한 의미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트로피의 전형성을 탈피하여 향후 트로피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도하고자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한일 골프대항전을 시작으로 트로피나 컵이 누가 언제 준 것인지 그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나는, 변화의 기점이 되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챔피언 퍼터’는 기존의 골프대회 트로피가 컵이나 도자기 모양이었던 것을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트로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터를 형상화했으며 플래티넘으로 도금처리되어 있고, 세련미를 더하기 위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9.5(한국):10.5(일본)이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끝에 일본팀이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일본팀은 우승트로피 ‘챔피언 퍼터’를 받았는데요. 이 독특한 트로피 모양으로 인해 갤러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챔피언 퍼터’를 받자마자 모든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돌려가며 보기도 하고, 퍼트하는 시늉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대회가 지속된다면, 이 우승트로피로 퍼트하는 시늉은 크레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호수의 숙녀들(The Ladies of The Lake)’ 만큼이나 유명한 세레머니가 될 듯합니다.
한일 골프대항전 유니폼
<한국팀 유니폼>
또한 이번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선수 유니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일전’이라고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것은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니뽄’으로 대표되는 붉은 색과 푸른 색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국가적으로 이미지화된 이 칼라를 사용해 선수들의 유니폼을 제작했습니다. 팀을 구분하고 그 팀이 어떤 팀이라는 것은 유니폼 색상으로 알 수 있지만, 국기나 국가명을 지나치게 크게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선수들이나 갤러리들이 대회 중 상대팀에게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적대감을 줄였습니다. 특히 일본팀의 이시카와 료 선수는 유니폼을 피팅시, 이 유니폼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일본팀 유니폼>
한일 골프대항전을 위해 제작된 해비치 CC의 설치물
한일 골프대항전은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함을 추구했습니다. 예를 들면 선수들이 화려한 광고보드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러프 주변의 광고보드와 제작물들을 모두 단색톤으로 통일시킨 것이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죠.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해비치 CC내 제작물들을 만나볼까요?
<현대캐피탈 라운지 및 해저드 제작물 '오토플랜'>
현대캐피탈 라운지는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그 규모가 작지 않으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해저드에 띄운 ‘오토플랜’ 역시 해비치 CC내 경치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갤러리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습니다.
<티마크>
티잉 그라운드 앞쪽에는 두개의 티마크(tee mark) 표시물이 있습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티업을 시작합니다. 이때 이 표시물을 연결한 선보다 앞으로 나오거나, 뒤쪽에서 티샷을 하면 샷이 무효화 됩니다. 티마크 역시 다른 제작물과 동일한 색감으로 처리하여 선수들이 집중하여, 성공적으로 티샷을 마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해비치 CC에 설치된 보드 및 갤러리 티켓>
경기장 곳곳에 위치한 광고보드나 주변의 제작물들이 지나치게 화려하면, 선수들의 시각을 혼란시켜 플레이에 도움이 될 리가 없겠죠. 보통은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갤러리 에티켓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만을 중요시 여기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되는 요소를 최대한 줄인 현대캐피탈의 발상은 신선하면서도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갤러리 에티켓 유도 ‘조용히’ 푯말, 스코어 보드, 갤러리 증정품들>
스코어 표지판과 갤러리 에티켓을 위한 ‘조용히’ 푯말, 그리고 갤러리에게 무료로 제공된 우산과 서포터즈 용품(스카프, 물, 물티슈 등등)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갤러리를 위한 세심하고 디테일한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러리 플라자내 Player/History Wall 및 각종 부스>
갤러리 플라자내 Player Wall과 History Wall에서는 갤러리들을 위해 선수들의 프로필과 현대캐피탈 Invitational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한일 골프대항전 제작물들은 작은 것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며, 무엇보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과 갤러리들에게 가장 최상의 골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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