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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Merry Christmas Anatomy - 금융회사의 틀을 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2012.12.21




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거리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물들었는데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여의도 사옥도 예외는 아닙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회사들이 저마다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내걸고는 하는데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여느 회사와는 조금 다르게 꾸며보았습니다. ‘Merry Christmas Anatomy’를 주제로 산타와 루돌프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깜찍한 컨셉이 그것인데요. 메디컬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릴법한 산타와 루돌프의 X-ray 촬영 모습을 1관과 2관 외벽에 디스플레이 하였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여의도 사옥에는 기존 금융회사의 틀을 깬 여러 오브제가 있는데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사옥 톤앤매너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탁구대와 줄리안 오피의 ‘Sara, walking, bra and pants’ 작품은 이미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번 2012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겉보기에는 살짝 징그럽다 느낄 수 있겠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그 어떤 그림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위트 있는 데코레이션이죠. 그럼, 반전과 의미가 숨어있는 현대카드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1관에 설치되어있는 산타의 해부 모습입니다. 산타의 속을 들여다 본 특징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Butt : Airbag for chimney fall
> Legs : Arthritis caused by overweight
> Small intestine : Visceral fat – too much reindeer meet

굴뚝으로 떨어질 때를 대비해 에어백 역할을 해주는 풍만한 엉덩이, 비만으로 인한 관절염, 사슴고기의 과다섭취로 인한 내장 지방. 산타 해부의 결과를 조목조목 살펴보니 ‘지방으로 둘러 쌓인 후덕한 아저씨’가 떠오르네요. 과연 어느 누가 산타를 이렇게 표현할 생각을 했었을까요? 푸짐한 몸매로 선물 보따리를 둘러맨 채 인심 좋은 웃음을 띄고 있는 산타가 어느 때보다 귀여워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2관에 설치되어 있는 루돌프의 모습입니다. 루돌프는 어떠한 말들로 수식되어 있을까요?

> Red nose : D.R.L (Daytime Running Light)
> Fur : All natural heat-tech
> Ear : Triple ear notch system
> Small intestine : High octane fuel used only
> Muscle : Won the first prize for Mr. reindeer 2012
> Legs : Active ride, comfort suspension

루돌프의 빨간 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대낮같이 환히 밝혀주는 불빛역할을 하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루돌프의 천연 모피는 인간에게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히트텍 역할을 해주고 있고요. 높은 급수의 옥탄만을 연료로 사용하며, 루돌프의 튼튼한 근육은 2012 Mr. 순록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명품 근육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멋진 근육질의 루돌프였네요. 루돌프의 긴 다리는 액티브한 질주를 가능하게 하고 편안함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Merry Christmas Anatomy’, 어떠셨나요?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와 루돌프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해석이 돋보이지 않으신가요? 기존에 있는 상식을 살짝 뒤엎은 유쾌한 발상에서 시작된 재치 넘치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매년 해오던 장식에서 벗어나 조금은 유쾌하게 꾸며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