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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2013년 암사재활원의 행복크리스마스, 마주잡은 손을 통해 사랑을 나누다

2013.12.26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21일 토요일. 서울시 강동구 암사재활원에는 일찌감치 모인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활기차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암사재활원은 지적 장애나 신체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재활훈련과 교육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로,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은 사내자율봉사프로그램 MVP (Mini Volunteer Program)를 통해 이 재활원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해 고소한 짜장면을 직접 만들고 가을에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가을소풍을 함께 즐겼는데요. 이번에는 무엇을 준비 중이기에 이렇게 설레는 표정일까요?




재활원에 들어서자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해주고 있었는데요. 이 날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은 암사재활원의 아이들을 위한 <2013 행복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봉사자들 중 제일 먼저 도착한 캐피탈리스크관리팀 원금영 과장님. 고등학교 때 처음 암사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원금영 과장님은 이후에도 MVP를 통해 암사재활원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원 과장님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재활원 아이들의 미소가 무척 다정합니다. 이번 봉사에는 남편과 어린 조카도 함께 동행했는데요. 또래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계획도 잠시 미룬 채 이모를 따라온 민정양은 밝은 표정으로 재활원 이곳 저곳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재활원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준비물들이 속속 도착하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항상 암사재활원 MVP와 함께하시는 ‘자전거를 타고 봉사하는 사람들’ 여러분들도 눈에 띕니다.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모인 봉사자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내 장애아동들이 생활하는 방들 중 하나인 ‘작은 아씨방’으로 이동해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작은 아씨방’은 암사재활원 아이들 중 18세이하 숙녀들이 생활하는 방입니다. 오늘 처음 암사재활원에 오게 된 봉사자들도 있어 아이들과의 첫인사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의외로 ‘작은 아씨방’의 친구들이 봉사자들에게 먼저 따뜻한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섰던 채널운영팀 이지예 사원도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오자 금세 긴장을 푼 모습입니다. 심리상담사인 친동생과 함께 참여했다는 이지예 사원은 MVP ‘연탄나눔’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봉사활동입니다. ‘작은 아씨방’ 아이들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자랑하고 연습중인 노래를 들려주면서 손님들에게 다가섰고, 봉사자들 또한 아이들의 진심 어린 환영에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 식당에서는 고소한 향기가 풍겨오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위해 강동구 중식업회, 한국음식업중앙회 강동지회의 회원들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준비했습니다. 이 날의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는 한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로서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외쳐대며 들뜬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급하게 먹다가 얹힐까 짜장면을 잘게 잘라주기도 하고 따뜻한 물을 떠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챙기느라 정작 맛있는 탕수육과 짜장면을 맛볼 새 없는 MVP 직원들. 하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지 얼굴에는 미소가득입니다.




저녁식사가 한창인 식당 한 켠, 조리실에서도 MVP 직원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중식업회 회원들과 손발을 맞추어 설거지에 열중하고 있는 훈남은 바로 홍보팀 조남희 사원. 그릇이 모자라 아이들의 식사가 늦어질까 무척 바쁜 모습인데요.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든든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자 MVP 직원들은 모두 팔을 걷고 나서 식당을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바닥을 닦고 책상을 옮기자 식당은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장으로 변신했는데요.

“2013년 암사 행복크리스마스 파티를 시작합니다!”

암사재활원 원장님의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암사재활원 친구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온 스피치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발표한 지수가 숫자 송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귀엽다’는 감탄사가 들려옵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재활원 곳곳을 누비던 MVP 직원들도 이때만큼은 잠시 손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식당자원봉사자들의 플라밍고 무대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열창하는 중창단 매듭회의 무대로 크리스마스 무대가 무르익었습니다. 곧 이어진 재활원 아동들의 캐롤송과 율동, ‘직렬 5기통 빠빠빠 댄스’는 지켜보는 봉사자들의 어깨도 들썩이게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2013년 암사 행복크리스마스 파티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웃음 속에 공연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현대카드 채널2센터의 신민정 사원의 한 마디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밝고 잘 웃어서 오히려 제가 행복을 나누어 받고 가는 느낌이에요.”




설렘이 가득한 성탄절,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요? 2013년 암사재활원에서 피어난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아이들과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라 봅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