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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10 이전] 가상의 카드회사편, 매일 밤을 새도 따라잡을 수 없는 현대카드

2010.10.25


관련 광고영상, TV, 2007년 10월 on-air



이번 광고는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한 현대카드의 업적과 위상을 소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2007년 진행한 ‘Believe it or Not’ 캠페인 중 10월에 온에어된 ‘가상의 카드회사’ 편입니다. 


초승달이 뜬 어두운 밤, 까만 도심 속 건물들 사이로 불빛이 밝혀진 창문 하나가 보입니다. 여기는 가상의 카드회사, 부장님이 오늘도 야근 중입니다. 덥수룩한 수염도 깎지 못한 채 고뇌에 가득 찬 부장님이 톱으로 미국 민요 ‘스와니강’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듯 허공을 응시하는 부장님의 눈빛이 애처롭습니다.

그 뒤로 “부장님, 현대카드M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M이 신용카드에 많은 기록을 세웠다지만 우리가 이렇게 밤을 새는데, 매일 새는데, 언젠간 M을 따라잡지 않겠어요. 우리 힘내요, 부장님” 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집니다.


부장님 뒤편으로는 회의 테이블에 앉아서 고민에 빠져있는 직원들이 보입니다. 팔로 턱을 괴고 부장의 연주에 빠져 있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심지어 리듬에 맞춰 어깨를 움직입니다. 연주를 멈춘 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이내 여직원도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려다, 주변 눈치를 보며 다시 앉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는 카드, 현대카드M’ 라는 카피가 등장합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톱을 연주하고 있는 모델>



밤새지 말란 말이야


광고는 가상의 회사를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현대카드만의 차별성과 독보적인 우월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광고에서 ‘출시 후 4년 만에 500만 회원’, ‘국가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 ‘순추천 고객지수 1위’, ‘M포인트 누적 적립액 9,132억 포인트’, ‘M포인트 누적 사용액 5,656억 포인트’ 등 현대카드M이 달성한 기록들이 자막을 통해 소개됩니다. 광고 속 내레이션처럼 현대카드M은 신용카드 업계에서 실로 많은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Believe it or not 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업계 정상권으로 도약한 현대카드의 자신감을 위트있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기록들>



현대카드의 이런 행보는 경쟁사들을 자극했습니다. 고민이 많은 부장, 현대카드M과 관련된 기사 를 앞에 두고 고민에 빠진 직원들은 아무리 밤새워 일해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현대카드M을 따라잡기 어려운 답답한 심정을 표현합니다. 


톱이라는 생소한 도구를 악기로 등장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톱연주는 강철을 S자로 휘기 위해 한 쪽을 다리로 고정해야 해서 중노동에 가깝습니다. 음역은 1옥타브 반에서 2옥타브 정도 밖에 안되고 그나마 빠른 곡은 연주가 어려워, 연주할 수 있는 곡도 매우 한정적입니다. 톱 연주라는 소재를 통해 절치부심해도 고민만 더 커지는 난감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유의 구슬픈 음색 역시 이 광고의 컨셉트와 절묘하게 조화됩니다.



남들이 이루지 못한 새로운 기록들을 보여주는 방법 


현대카드는 뒤늦게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했지만, 단숨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특히, 광고에 등장하는 현대카드M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기록들을 달성하며, 고정관념과 틀 깨기의 대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가상의 카드회사편 스틸컷>



광고를 본 이들은 이색적 설정과 소재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자신감을 밉지 않게 보여준 유쾌한 광고였다고 말합니다. 현대카드M 때문에 괴로워하는 가상의 카드회사라는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은 광고의 슬로건인 ‘Believe it or Not’ 을 멋지게 전달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