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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만을 위한 Private Concert - 컬쳐 콘서트

2010.12.23


동기들과의 술자리, 칼퇴근의 달콤함, 이 모든 것을 제쳐놓고서라도 꼭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한 달에 한 번 있는 컬처콘서트 행사이다. 컬처콘서트를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private한 살롱 콘서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Auditorium에서 임직원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콘서트는 많아도, 임직원을 위해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여는 회사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듯하다. 하지만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이다. 컬처콘서트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취지와 역사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본다.




컬처콘서트는 대치동에 있는 마리아 칼라스 홀이라는 소규모 살롱 콘서트 홀 공연에서 시작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알찬 콘서트를 직원들이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으며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은 업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장려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기업문화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008년 5월 처음 오페라 강좌의 DVD 해설로 시작한 컬처콘서트는 그 이후 클래식 음악 감상, 작곡가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블루스, 재즈 등의 흑인 음악,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의 백인음악, Rock 음악의 계보까지. 지난 29회가 실시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다.





그 이후 올해 9월 본사 2관 Auditorium이 개관한 이후 마리아 칼라스 홀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10월부터는 본사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매월 한 번 컬처콘서트 핑계로 칼퇴근하던 달콤함은 사라졌지만, 이제 퇴근 시간을 서두르거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본사에서 마음껏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11월 23일. 서른 번째 컬처콘서트에서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주말에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조윤범이 우리 회사에 직접 와서 강연과 연주를 한다는 사실이 무척 감격스러웠다. 게다가 프로그램 내용은 ‘악성 베토벤’으로 평소 관심이 많았기에 미리 신청을 하고 참석하게 됐다.




직접 관람해보니 TV 에서 보던 것보다 더욱 좋았다. 조윤범의 해박한 음악사에 대한 지식과 화려한 언변이 베토벤의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들려주었다. 베토벤의 악보에 쓰여진 알 수 없는 메모에 대한 이야기 등, 프로그램 관람 후 베토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베토벤의 초기, 중기, 후기 현악 4중주의 음악이 불과 5m 앞에서 직접 연주되는 그 감흥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4중주의 연주음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연주되는 Steinway & Sons 피아노 선율 역시 인상적이었다. 만화책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비창과 월광은 소름 돋을 정도로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한 시간 30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했던 감동의 공연이 끝났다. 하지만, 컬처콘서트 행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선 참석자를 위한 CD추첨 선물 이벤트가 진행되어 10개의 CD가 관객들에게 증정되었다.

그 이후 After party가 진행되어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만을 위한 카페테리아인 the Box로 이동했다. 와인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있었는데, 때마침 조윤범과 콰르텟 엑스가 the Box에 들어오는 것 아니겠는가?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느긋하게~ 주고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같은 문화 공연을 통해 교양도 쌓고 업무에 따른 긴장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바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직원만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