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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공식 기자회견

2012.02.21


2월 21일(화), 오전 11시부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공식 기자회견이 현대카드 본사 1관 10층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그리고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행정감독 얀 라스,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가 참여해 2012년 아시아 투어에 대한 이야기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를 위한 연주 호흡과 준비 과정,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답했습니다. 

 


2012년 암스테르담에서 2번의 공연을 마치고 드디어 서울에서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겸손한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 정명훈 공식 기자회견이 시작되었습니다. 




Q 1. 아시아 투어에서 로열 콘세트르허바우와의 호흡을 평가한다면? 각 공연의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정명훈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가  2012년 아시아 투어의 12번째의 공연으로, 지난 1월 말부터 함께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훨씬 더 가깝고 친밀해 졌다는 진솔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아시아 투어 기간 내내 호흡을 맞춰온 로열 콘세트르허바우의 특징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정명훈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에 대해 유니크 한 특징을 갖춘 오케스트라라고 덧붙이며, 그 특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소리의 조화와 균형 감각이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가 더욱 특별한 것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가 힘과 기술적인 소리에 집중하는데 반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연주자들간의 밸런스와 하모니가 잘 맞추어져 더욱 따뜻하고 점잖은 소리를 전해주기 때문이라고 전했죠.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기들의 실력을 과시하는 과오를 범하지만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단원 개개인이 ‘쇼를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보다 작곡가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간적으로도 따뜻한 사람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 2. 로열 콘세르트허바우가 뛰어난 자신만의 사운드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법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조셉 이든 프리드는 “다른 오케스트라에 120명의 록스타가 있다면 우리 오케스트라에는 실내악의 앙상블처럼 단원 개개인이 서로의 소리를 긴밀히 들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에 방한 한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며, 이렇게 개개인의 유니크한 개성을 가진 연주가들과 함께 독일과 유럽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답하기도 했죠.


Q 3. 마리스 얀손스 상임 지휘자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상은 없는지, 상임 지휘자가 교체 될 가능성이 있는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행정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얀 라스 감독은 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마리스 얀손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최근 심장 관련 수술이 있었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는 회복중”이며 향후 5~6년간은 건강을 회복한 마리스 얀손스와 함께 더 좋은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함께 10회 이상 투어 공연을 하고 있는 정명훈 역시 “다른 사람들이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그에 대해 특별한 대답을 줄 수 없다”며, 그 이유에 대해 “이미 꿈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비롯한 다른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현재는 다른 책임을 맡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현재 상임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서울 시향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 서울 시향에 대한 정명훈의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Q 4. 지난 2월 로열콘세르트허바우와의 첫 데뷔무대를 가졌는데,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은 무엇이며, 영국 유학을 통해 배운 점들이 있다면?

피아니스트 김선욱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의 첫 무대를 회상하며 연습과 리허설, 그리고 본 공연을 모두 한 곳에서 하는 점이 가장 놀라웠으며, 무대 위에서 잡음을 덮고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기 위해 콘서트홀 내부에 커튼이 처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대답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김선욱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의 연주 호흡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며 독주자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싶어하면 오케스트라가 같은 방향으로 따라오는게 일상적인데 자신이 오른쪽으로 간다면 오케스트라가 오른쪽 방향으로 연주 방향을 조절하며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가는 점이 놀라웠다고 밝혔죠. 영국과 유럽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앞으로도 계속 많은 경험을 통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대답을 들려주었습니다.


Q 5. 아시아 클래식 청중들이 유럽의 청중들과 비교해 차이가 있다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는 “아시아에 20~30대의 젊은 청중들이 많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라며, “그 어떤 오케스트라도 젊은 청중들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젊은 관객들이 많다는 것은 20~30년 후에도 클래식을 즐길 청중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관객들은 콘서트홀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고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시아의 관객 여러분들은 이점에 대해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 주었죠.


Q 6.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쳐 정부의 오케스트라 지원이 삭감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사정은 어떤지, 그리고 한국을 찾는 횟수가 점점 잦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행정감독 얀 라스는 “모든 예술 방면과 문화 기구에 대한 지원 삭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맞다. 유럽 전역에 걸친 금융위기와 더불어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의 예산이 20~30% 삭감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암스테르담 시 예산, 2가지로 운영이 되고 있어 정부 예산은 5% 가량 삭감된 반면 시 예산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려와 감사의 표현을 전했습니다.

 

또한 얀 라스 감독은 “124년의 역사를 가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이 점에 대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네덜란드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네덜란드 국가와 문화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이와 같은 훌륭한 수준으로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이것을 추락시키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오케스트라 및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정부와 청중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내한을 통해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얀 라스 감독은 끝으로 ‘클래식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는 말을 전하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와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재닌 얀센의 첫 내한공연이자 김선욱의 1년만의 국내 무대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은 벨벳의 현, 황금의 관으로 일컬어지는 네덜란드의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함께합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은 2012년 아시아 투어를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환상적인 호흡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