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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직원들을 사랑하는 홍대사옥 조리장

2015.04.14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하 현대카드) 홍대사옥은 전체 임직원 중 90% 가량이 여성입니다. 여의도 본사에 비해 평균연령이 낮은 편이라 식당 또한 더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죠. 홍대사옥의 키친을 총괄하는 전석균 셰프는 현대카드 전 사옥의 주방을 두루 거친 경험 많은 조리장입니다. 사옥별로 다른 임직원들의 입맛을 줄줄 꿰는 그는 누구보다 직원을 사랑하는 에너지 넘치는 ‘스마일맨’이었습니다.
직원을 사랑하는 홍대사옥 조리장 전석균 셰프
현대카드 입사 10년 차의 최고참 셰프로 임직원의 까다로운 입맛을 가장 잘 아는 베테랑.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제과제빵, 주조사(칵테일)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와 일본 츠지조 요리학교를 수료했다.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직원식당을 거쳐 현재 홍대사옥과 대방사옥을 오가며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 현대카드의 셰프들 중 최고참이시죠?
    네, 입사 년 차로 따지면 제가 가장 오래됐을 거예요. 올해로 10년 정도 됐습니다. 그전에는 특급호텔 중식당에 있었고요, 일식과 이태리 요리에도 관심이 있어서 따로 과정을 밟기도 했어요. 원래는 여의도 본사의 구내식당 A, B, C홀을 맡아 운영했었는데 홍대사옥을 오픈하면서부터 이곳으로 오게 됐죠. 대방사옥의 주방도 돌보고 있어요.
  •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홍대사옥 식당만의 특징이 있다면요?
    첫째는 직원들이 젊다는 것. 근무하는 분들이 평균 28살 정도의 젊은 세대라 그들의 입맛에 맞는 최신 요리들을 연구하게 돼요. 둘째는 홍대 직원식당만의 위트 있는 분위기. 사옥 위치도 활기 넘치는 홍대잖아요. 그래서인지 분위기 자체가 밝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인테리어지만 곳곳에 재미난 그림이나 작품들이 걸려 있어요. 식당 옆 라운지도 직원들이 충분히 쉴 수 있을만한 편안한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고요.
  • 홍대사옥 직원들의 입맛은 어떤가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반응이 참 빨라요(웃음). 셰프로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볼 수 있으니 재미있습니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하면 다들 “칼로리 신경 써야겠어요” 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예요. 대부분이 상담과 안내 업무를 맡고 있어서 체력 소모가 큰 분들이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드세요. 그만큼 힘을 보충해야 되는 게 맞고요. 그래서 일품요리보단 든든한 한식을 가장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기나 생선 반찬은 잊지 않고 챙겨 넣으려고 해요. 전주콩나물국밥, 뚝배기에 담긴 찌개류도 좋아들 하세요.
  • 평소 메뉴는 어떻게 구성하세요?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행을 많이 다녀요. 한 달에 한 번 출장을 가는데 현지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은 식당에서 꼭 시연합니다. 제주도에 갔다 왔을 땐 몸국을, 부산에선 밀면을 배워와 선보였었죠. 메뉴를 혼자서 결정하는 건 아니고 홍대사옥에 계신 조리장님 그리고 같이 일하는 조리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케줄을 짭니다. 오늘도 요리를 함께 도와준 우리 이동재 셰프, 애 많이 쓰는 친구예요. 이름 꼭 넣어주세요(웃음).
  • 이제까지 선보인 메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가
    있다면요?
    제주 올레국수요. 진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제주도식 고기 국수인데 내놓기 이틀 전부터 푹 고아 숙성해야 합니다. 국물만 후루룩 떠먹어도 몸보신이 절로 되는 음식이에요. 오늘 촬영한 푸팟퐁커리도 직원들이 좋아했던 메뉴입니다.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연남동이나 합정 일대에 유명한 태국음식점들이 좀 있는데 직원들은 의외로 자주 가지 못하거든요. 블로그에서 보던 요리들을 회사 식당에서 먹을 수 있으니 반응이 좋았죠.
  • 임직원들에게 어떤 셰프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편안한 셰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셰프요. 평소에도 모자란 거 있으면 더 챙겨가라고 한 마디씩 건네는데요. 이제는 다 가족 같아요. 모두 건강하게 많이 드시고 힘내서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로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푸팟퐁커리
살이 꽉 찬 꽃게를 인심 좋게 올린 푸팟퐁 커리. 바삭하게 튀긴 꽃게와 부드럽고 매콤한 커리가 만나 입맛 당기는 밥도둑이 됐다. 반드시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일 것! 여기에 달걀을 풀어 한번 더 끓이면 깊고 진한 풍미의 태국식 커리를 맛볼 수 있다.
봄나물 비빔밥
향긋한 봄나물이 듬뿍, 쓱쓱 비벼 먹는 건강 비빔밥.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달래 양념장으로 맛깔나는 윤기를 더한다.
  • 재료
    냉이, 유채, 달래, 봄동, 콩나물, 무 등의 나물과 된장, 간장, 참기름, 설탕, 식초, 참깨 적당량
  • 만드는
    방법
    1 냉이는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데친 후 된장과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2 무는 채를 썰어 설탕과 식초로 버무린다.
    3 봄동과 유채, 콩나물 등의 나물도 끓는 물에 데친 후 된장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준비.
    4 간장 4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달래 4티스푼, 참깨 1티스푼을 섞어 달래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 위에 나물을 종류별로 담고 밥 위에는 달걀 프라이를 올린 후 달래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하 현대카드) 홍대사옥은 전체 임직원 중 90% 가량이 여성입니다. 여의도 본사에 비해 평균연령이 낮은 편이라 식당 또한 더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죠. 홍대사옥의 키친을 총괄하는 전석균 셰프는 현대카드 전 사옥의 주방을 두루 거친 경험 많은 조리장입니다. 사옥별로 다른 임직원들의 입맛을 줄줄 꿰는 그는 누구보다 직원을 사랑하는 에너지 넘치는 ‘스마일맨’이었습니다.
직원을 사랑하는 홍대사옥 조리장 전석균 셰프
현대카드 입사 10년 차의 최고참 셰프로 임직원의 까다로운 입맛을 가장 잘 아는 베테랑.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제과제빵, 주조사(칵테일)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와 일본 츠지조 요리학교를 수료했다.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직원식당을 거쳐 현재 홍대사옥과 대방사옥을 오가며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 현대카드의 셰프들 중
    최고참이시죠?
    네, 입사 년 차로 따지면 제가 가장 오래됐을 거예요. 올해로 10년 정도 됐습니다. 그전에는 특급호텔 중식당에 있었고요, 일식과 이태리 요리에도 관심이 있어서 따로 과정을 밟기도 했어요. 원래는 여의도 본사의 구내식당 A, B, C홀을 맡아 운영했었는데 홍대사옥을 오픈하면서부터 이곳으로 오게 됐죠. 대방사옥의 주방도 돌보고 있어요.
  •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홍대사옥
    식당만의 특징이 있다면요?
    첫째는 직원들이 젊다는 것.
    근무하는 분들이 평균 28살 정도의 젊은 세대라 그들의 입맛에 맞는 최신 요리들을 연구하게 돼요. 둘째는 홍대 직원식당만의 위트 있는 분위기. 사옥 위치도 활기 넘치는 홍대잖아요. 그래서인지 분위기 자체가 밝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인테리어지만 곳곳에 재미난 그림이나 작품들이 걸려 있어요. 식당 옆 라운지도 직원들이 충분히 쉴 수 있을만한 편안한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고요.
  • 홍대사옥 직원들의 입맛은
    어떤가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반응이 참 빨라요(웃음). 셰프로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볼 수 있으니 재미있습니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하면 다들 “칼로리 신경 써야겠어요” 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예요. 대부분이 상담과 안내 업무를 맡고 있어서 체력 소모가 큰 분들이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드세요. 그만큼 힘을 보충해야 되는 게 맞고요. 그래서 일품요리보단 든든한 한식을 가장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기나 생선 반찬은 잊지 않고 챙겨 넣으려고 해요. 전주콩나물국밥, 뚝배기에 담긴 찌개류도 좋아들 하세요.
  • 평소 메뉴는 어떻게 구성하세요?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행을 많이 다녀요. 한 달에 한 번 출장을 가는데 현지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은 식당에서 꼭 시연합니다. 제주도에 갔다 왔을 땐 몸국을, 부산에선 밀면을 배워와 선보였었죠. 메뉴를 혼자서 결정하는 건 아니고 홍대사옥에 계신 조리장님 그리고 같이 일하는 조리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케줄을 짭니다. 오늘도 요리를 함께 도와준 우리 이동재 셰프, 애 많이 쓰는 친구예요. 이름 꼭 넣어주세요(웃음).
  • 이제까지 선보인 메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가 있다면요?
    제주 올레국수요. 진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제주도식 고기 국수인데 내놓기 이틀 전부터 푹 고아 숙성해야 합니다. 국물만 후루룩 떠먹어도 몸보신이 절로 되는 음식이에요. 오늘 촬영한 푸팟퐁커리도 직원들이 좋아했던 메뉴입니다.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연남동이나 합정 일대에 유명한 태국음식점들이 좀 있는데 직원들은 의외로 자주 가지 못하거든요. 블로그에서 보던 요리들을 회사 식당에서 먹을 수 있으니 반응이 좋았죠.
  • 임직원들에게 어떤 셰프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편안한 셰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셰프요. 평소에도 모자란 거 있으면 더 챙겨가라고 한 마디씩 건네는데요. 이제는 다 가족 같아요. 모두 건강하게 많이 드시고 힘내서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로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푸팟퐁커리
살이 꽉 찬 꽃게를 인심 좋게 올린 푸팟퐁 커리. 바삭하게 튀긴 꽃게와 부드럽고 매콤한 커리가 만나 입맛 당기는 밥도둑이 됐다. 반드시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일 것! 여기에 달걀을 풀어 한번 더 끓이면 깊고 진한 풍미의 태국식 커리를 맛볼 수 있다.
봄나물 비빔밥
향긋한 봄나물이 듬뿍, 쓱쓱 비벼 먹는 건강 비빔밥.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달래 양념장으로 맛깔나는 윤기를 더한다.
  • 재료
    냉이, 유채, 달래, 봄동, 콩나물, 무 등의 나물과 된장, 간장, 참기름, 설탕, 식초, 참깨 적당량
  • 만드는 방법
    1 냉이는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데친 후 된장과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2 무는 채를 썰어 설탕과 식초로 버무린다.
    3 봄동과 유채, 콩나물 등의 나물도 끓는 물에 데친 후 된장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준비.
    4 간장 4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달래 4티스푼, 참깨 1티스푼을 섞어 달래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 위에 나물을 종류별로 담고 밥 위에는 달걀 프라이를 올린 후 달래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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