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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라이브러리] 5인의 거장을 만나다 - 5. 라이언 맥긴리 (Ryan McGinley)

2014.01.07


5. 라이언 맥긴리 (Ryan McGinley)




오늘 소개해드릴 <PHOTOGRAPHY> 전시의 다섯번째 작가는 요즈음 가장 주목 받는 젊은 포토그래퍼,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입니다. 그는 1999년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출력하여 50페이지로 완성한 사진집 <The Kids Are Alright>을 계기로 그의 나이 25세에 휘트니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지면서 사진계의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습니다. 뉴저지 출신의 맥긴리는 십대 때부터 자신의 친구들과 뉴욕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하위문화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뉴욕타임즈>, <W>, 프랑스판 <보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진 작업을 발표해왔는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올림픽 운동선수나 예술가 등 여러 분야의 선구자들을 작업 대상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모마 PS1에서 가진 개인전은 그를 미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만들어준 계기였습니다. 그 이후 발표한 사진 연작들은 대형 사이즈의 로드트립 기록부터 동굴, 내밀한 통찰을 전달하는 스튜디오 초상사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그의 사진들은 아티스트로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그의 미학적 관점과 성숙함을 드러내는 척도입니다.


맥긴리의 주요 도서로는 흑백과 컬러사진의 두 섹션으로 구성된 <Life Adjustment Center>, 그의 작품세계 초기 10년을 정리해 출간한 <You and I>, 2012년까지의 작업을 총정리한 모노그래프인 <Whistle for the wind>가 있습니다. 이 도서들은 청춘들의 문화 속에서 나타나는 쾌락주의적인 모험의 단면을 포착하는 데서 나아가 새로운 작품세계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그의 변화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Life Adjustment Center (2010)

주로 컬러사진으로 잘 알려진 맥긴리이지만, 이 도서에는 흑백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주로 누드로 선피사체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포착해내는, 흑백으로 된 스튜디오 초상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You and I (2011)


신진작가이지만 다양한 작품 스타일을 발표해 온 맥긴리의 10여 년 간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한 모노그래프입니다. 벌판, 동굴, 숲속, 스튜디오 등 다양한 배경에서 촬영된 청춘들의 단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Whistle for the Wind (2012)


맥긴리의 모노그래프 중 가장 최근에 발간된 책으로, 매년 여름, 작품 활동을 위해 로드트립을 떠나는 그의 가장 최근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물과 인물 누드가 함께 포즈를 취한 Animal Series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