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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10 이전] 클럽 서비스편, 미안하다, 졸졸 따라다녔다

2010.10.26


관련 광고영상, TV, 2008년 1월 on-air



현대카드가 플래티넘급 이상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보여주는 CF ‘클럽서비스편’은 2008년 진행한 캠페인인 ‘생각해봐’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아날로그 카세트 테이프가 3~4배 빨리 재생될 때 나올만한 독특한 BGM이 귀를 먼저 사로 잡으면서, 누군가 파란색 색연필을 가지고 내가 사는 동네 지도에 표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잘 보면 날짜, 시간대별로 자주 들르는 장소입니다. 색연필이 길을 따라가면서 장소들을 표시하는 동안, “모르시겠지만 현대카드는 항상 당신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있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반복됩니다. 


“왜일까?”라는 물음과 함께 수많은 물고기가 바다 위에서 펄떡이며 ‘생각해봐’ 라는 자막과 함께 정말 생각할 수 있는 브레이크 타임을 만들어 줍니다. 그 이후 길 찾기 화면이 다시 등장하며 “그래야 바로 꼭 필요한 혜택을 줄 수 있으니까” 라고 답합니다. ‘당신에게 맞춘 혜택, 현대카드 클럽서비스’가 자막으로 보이며, “아~ 현대카드”라는 감탄사로 영상은 마무리 됩니다. 



<광고 스틸컷>



생활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따라다님


파란 색연필이 단순한 지도 화면을 분주히 따라가며 어딘가를 체크하고 있는 장면이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장면이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지도를 따라가다 중간중간 멈추며 중요하게 표시되는 장소들은 고객이 이동하는 동선과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빠른 비트의 BGM과 색연필로 열심히 길을 체크하는 손은 현대카드가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프리미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서비스는 ‘Hotel’, ‘Gourmet’, ‘Beauty’ 3개 분야를 선별해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색연필이 중요하게 머무르는 곳을 자세히 보면 럭셔리한 호텔,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유명 레스토랑 등 입니다. 현대카드 클럽서비스가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된 소재입니다. 


누군가 내가 가는 호텔, 식당 등 나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다 지켜보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고객을 졸졸 따라다닌다는 컨셉이 자칫 CCTV에 모습이 다 녹화돼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만 따라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척척 알아서 해주는 전담 도우미 혹은 집사가 한명쯤 있다는 것은 오히려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르시겠지만 현대카드는 항상 당신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있었다”는 첫 번째 내레이션과 맞물리며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의 “미안합니다”라는 앙증맞은 멘트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고객들의 오해를 감안한 설정입니다



고객 중심의 현대카드 기업정신


맞춤 혜택 클럽서비스 타이틀은 고객들에게 ‘나도 현대카드를 갖게 되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참신한 광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속도감 있는 BGM과 독특한 영상의 조화도 ‘맞춤형카드 클럽서비스’라는 전체 컨셉을 잘 표현했다고 평합니다. 



남들과 다른 맞춤 혜택 ‘아~현대카드’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둔 현대카드스러운 사고로 기발한 맞춤서비스를 창조합니다. 하지만 ‘고객 중심’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