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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2012 아시아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2012.03.02


2012년 아시아투어 서울 공연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에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자유롭고 유려한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홍콩과 상하이, 베이징을 거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2012 아시아투어 여정을 되짚어봅니다.


2월 3일, 5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2012년 투어의 시작, 암스테르담 공연이 2012년 2월과 5일 네덜란드 콘세르트허바우 홀에서 열렸습니다. 부드러운 현악 파트와 황금빛의 관악, 목관의 뛰어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연주와 거장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완벽한 하모니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죠. 한국의 촉망 받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에 3차례 커튼콜과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한 명의 한국인 연주자’라는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2012년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기자회견에서 김선욱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같이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며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죠.


2월 13~19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홍콩, 상하이, 베이징 공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2012년 아시아 투어의 시작점,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홍콩의 환상적인 네온사인의 아름다움에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인 건물과 거리를 지나 식당으로 향하는 길이었죠. 홍콩 주재의 네덜란드 영사관에서 낭만적인 연주회를 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모습과 홍콩 섬과 화려한 홍콩 전등 연등 사진 등 홍콩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페이스북에 소개되었습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홍콩 공연 리허설 사진도 공개되었는데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정돈된 대열과 진지한 연습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콩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은 상하이로 향했습니다. 상하이 공연 기자 회견에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행정감독 얀 라스 옆에서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재닌 얀센에게서 공연을 앞둔 설렘을, 마에스트로 정명훈에게서는 공연을 위한 진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 공연에서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재닌 얀센과 그녀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지휘자 정명훈의 모습에서 이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베이징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악장을 맡고 있는 리비우 프루나루의 바이올린 교습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어린 중국 학생들이 로열 콘세르르허바우 티셔츠를 입고 진지하게 강의에 임하는 모습과 리비우 프루나루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죠.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베이징 공연장은 중국 전통 문양과 화풍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영화 <와호장룡>, <영웅>으로 2000년 아카데미상과 2001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앨범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탄 둔(Tan Dun)과 중국의 오페라 가수 사사(ShaSha)와 함께 딤섬과 전통 음식이 마련된 화기애애한 저녁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2월 20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김포공항 입국, 21일 기자회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위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정명훈, 협연자들이 2월 20일 김포 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오랜 아시아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서울 공연을 앞둔 단원들의 모습은 활기차고 에너지 넘쳐 보였는데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전용 캐리어와 각자의 악기를 직접 어깨에 메고 입국한 단원들은 오랜 여정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날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서울 공연을 이끌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행정감독 얀 라스,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가 함께 했습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예술 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는 “유럽보다 아시아 청중이 젊어 질투가 난다. 관객이 젊다는 것은 20~30년 후에도 클래식을 즐길 청중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여러분들은 이 점에 대해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죠.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행정감독 얀 라스도 “클래식 음악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고 답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2월 21~22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2012년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졸탄 코다이의 흥겨운 헝거리 무곡 <갈란타의 춤>과 섬세하고 화려함의 극치로 평가 받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천상의 앙상블로 감동을 주었던 바르톡의 <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재닌 얀센이 선택한 앙코르 곡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BMW 1004 Sarabande까지 고품격 클래식 향연을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와 달리 서로를 존중하며 모두 함께 입장하며 착석한 뒤 튜닝에 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섬세한 연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재닌 얀센의 첫 내한공연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에서 재닌 얀센은 오렌지와 블랙이 고풍스러운 문양을 이루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의 서정을 부드럽고 낭만적인 음색으로 표현하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죠. 대위법의 엄격한 질서를 구현한 명곡이자 연주자들의 많은 연구와 연습이 필요한 곡인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BMW 1004 Sarabande를 앙코르 곡으로 선택한 재닌 얀센은 절제되고 맑고 청아한 바이올린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박수 갈채 속에 시작된 앙코르 곡은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은 서울 공연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한 곳에 응축시켜놓은 듯한 완결성을 보여주었죠.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손짓과 눈짓 하나에 반응하고 소통하며 연주를 이어가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2012년 아시아투어 서울 첫 무대는 청중들을 향한 진심이 음악에 담겨 깊은 감동을 안겨준 최고의 무대로 다양한 리듬과 음색, 넓은 음폭으로 역동성과 다양한 색채감이 인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두 번째 공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연주로 명확한 주제의 선율과 고전적인 형식미가 조화로운 앙상블을 보여주었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브람스 <교향곡 2번>, 앙코르 곡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의 22일 공연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김선욱의 피아노 독주의 긴밀한 호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대화’의 음악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죠.


공연 후,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의 만남

 

22일 공연이 끝난 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 시향과 만나 오케스트라의 운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 시향 단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있는 모습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배려하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만의 사려 깊은 음악적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마지막으로 2012년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정명훈이 마련한 저녁 식사자리에서 와인과 한국 맥주, 음식으로 행복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실내악 콘서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마친 다음 날 네덜란드 서울 대사관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2012년 아시아투어 기간 동안 각 나라의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여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죠.

국경을 허물고 완성한 ‘다국적 하모니’로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공연을 마지막으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성공적인 아시아투어를 마쳤습니다. 따뜻하고 인각적인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주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무대 뒷 이야기 역시 이들의 음악처럼 배려와 사려 깊은 시선이 느껴지죠.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현대카드가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