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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하늘부터 바다까지, 마음의 키가 쑥쑥 자라는 63city 체험

2014.01.23


지난 1월 25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가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신나는 체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48번째 ‘신나는 체험’에 참여하게 될 친구들은 안산밀알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 밀알지역아동센터는 한 부모, 조부모,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 돌봄의 손길이 부족한 친구들의 방과 후 생활을 도와주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이번 ‘신나는 체험’에서 밀알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63city 전망대, 수족관 등을 방문하고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하는 등 체험학습을 하게 되고,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일일 체험학습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일정을 확인하는 중에 밀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본사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이 함께 앉아 주의사항을 들은 후, 온종일 함께 체험학습을 할 짝꿍이 결정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신나는 체험’에 참가한 Collection지역지원팀(서부)의 손지숙 사원은 준혁(가명) 군과 짝을 이루었는데요.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며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의 얼굴에 쑥스럽지만 따뜻한 미소가 오고 갔습니다.




드디어 63city로 향하는 버스 안. 아침부터 조금 흐렸던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들의 분위기는 날씨와는 정반대입니다. 이제 막 만나 인사를 나누었던 사이인가 싶게 벌써 친밀해진 모습인데요. 민수(가명)와 짝꿍인 조수형(Fraud관리팀) 사원은 점심 메뉴와 가장 기대되는 체험학습에 대한 열띤 토론 중입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수다를 떠는 사이, 벌써 버스는 63city에 가까워졌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63city 전망대인 63스카이아트. 60층에 자리 잡은 이 곳에서는 창을 통해 한강과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아이들은 놀라움의 연속. 개미만큼 작아지는 지상의 풍경을 보면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매료시킨 것은 물론 창 밖의 풍경이었습니다. 흐린 날씨 덕에 더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다정한 포즈로 쉴새 없이 찰칵찰칵, 기념 사진을 남기느라 무척 분주했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승연이(가명) 손을 꼭 잡아준 선생님 덕에 바닥이 투명해서 무서운 ‘스릴데크’ 부분도 무사히 걸어 빠져나갔습니다.




한참 아름다운 도심의 풍경을 즐기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63city 내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망대 이곳 저곳을 누비고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시장해진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고릅니다. 오늘의 메뉴는 자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군만두. 즐겁게 식사를 하는 중에 임직원 일일 선생님들은 뜻밖의 선물도 받았는데요. 오늘 만날 선생님들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해 둔 천연비누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건네는 정성 어린 선물에 무척 감동한 모습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다음으로 향한 곳은 63city 씨월드 수족관. 평소에는 보기 힘든 진귀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블랙네온테트라와 같은 아주 작은 열대어에서부터 10m에 달하는 거대한 산갈치까지. 또 귀여운 수달가족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의 관심을 끈 것은 씨월드 특별공연인 아쿠아 매직쇼. 수조 밖과 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마술쇼에 깊게 빠져 집중했던 아이들은 공연이 끝나자 누구보다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수족관을 모두 둘러본 아이들이 이동한 곳은 아이맥스 영화관입니다. 신나는 체험의 마지막 프로그램인데요. 바다 생물을 꼼꼼히 관찰했으니 이번에는 동물들을 만나볼 차례. 아이들이 보게 될 영화는 빙하기 지구에 살았던 거대 동물에 관한 3D 아이맥스 영화입니다. 아이들은 무릎에는 일일 선생님들이 챙겨 준 간식메뉴인 팝콘을 올려놓고, 한 손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얼굴에는 3D 체험 안경을 쓰고 영화를 즐겼습니다. 거대한 매머드가 살아있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움직이자 선생님과 아이들은 마치 빙하기를 실제 체험하는 듯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맥스 영화관람을 마지막으로 48번째 신나는 체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63city를 떠나기 전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들의 얼굴에 행복과 아쉬움이 동시에 떠올랐는데요. 평택Collection지점 박혜민 사원은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누구에게나 삶의 강한 원동력이 되어주는 ‘시간의 점’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가장 깊은 바다 속까지, 보다 넓고 다양한 세계를 보고 느낀 이번 신나는 체험 또한 아이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간의 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