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Refresh] 현장스케치 - 사내 동호회 'Band JOY'와 함께 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해피아워’

2013.03.22




연인끼리 사탕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화이트데이의 여파인지 거리의 공기마저 로맨틱하게 느껴졌던 지난 3월 14일. 퇴근길로 발걸음을 재촉할 시간에 임직원들이 하나 둘 the Box로 모여듭니다. the Box로 가는 2관 로비에는 마침 딱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은 파닭과 해산물 샐러드가 한아름 쌓여있어 직원들의 손길을 유혹합니다.




오늘은 2013년 첫 Happy Hour가 있는 날. 이제 막 연수를 마치고 각 부서로 배치 받은 신입사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긴 겨울을 보내고 오랜만에 해피아워의 문을 열었습니다. 동기들과 어울려 지내던 지난 두 달간의 연수시절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회사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들은 팀 선배들과 함께 the Box 이곳 저곳에 무리 지어 앉아 재미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간혹 Food Bar와 테이블 사이를 양 손 가득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신입으로서의 열정과 패기(?)를 보이려는 사원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시원한 맥주와 담백한 파닭을 즐기며 퇴근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the Box 중앙 무대로 밴드가 올라섭니다. 모두들 정장차림의 직원들 속에 캐주얼한 공연 의상이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이 날의 공연을 담당했던 밴드는 바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내 밴드 ‘Band JOY’. 이름처럼이나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싶은 직원들끼리 모여 만든 밴드라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첫 곡을 시작한 밴드는 김수연 보컬의 파워풀한 목소리를 앞세워 마야의 ‘소녀시대’를 연주했습니다. 김수연 보컬은 음역대가 높기로 유명한 마야의 노래를 라이브 반주에 맞추어 Rock spirit을 맘껏 뽐냈습니다.




열정적인 첫 무대를 마치고 기타를 맡고 있던 고신우씨가 마이크를 넘겨받아 두 번째 무대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임직원들을 위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본조비의 ‘It’s My Life’를 연주하였습니다. 고신우씨는 처음 본인 소개를 할 때 ‘남자보컬이 없어 대신 무대에 섰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농담이었음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허스키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프로급 보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후렴부분에서는 직원들이 다 같이 ‘it’s my life!’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각각 베이스와 키보드를 맡고 있던 김연경, 최혜윤씨가 무대 중앙으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세션이지만 특별곡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팀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는 두 분이 선택한 곡은 줄리엣의 ‘기다려 늑대’. 귀여움을 한껏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흥겨운 반주에 맞춰 두 분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특히 곡 초반의 늑대울음소리는 보컬을 담당하는 윤중식씨가 코러스를 넣었는데, 실감나는 늑대울음소리로 효과음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다음 곡은 ‘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곡,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었습니다. 이 곡은 곡 초반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하는 엇박의 아련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감성의 멜로디언 소리가 포인트 일 텐데요. Band JOY’ 에서는 멜로디언 대신 플루트 연주자를 영입하였습니다. 멜로디언 같이 따뜻한 음색을 내면서도 살짝 더 세련미가 있는 플루트소리가 왠지 모르게 현대카드스러웠다고나 할까요? 깜짝 객원 멤버로 참여한 플루트 연주자와 ‘Band JOY’가 함께 해피아워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봄날의 기운을 듬뿍 선물하였습니다.




노래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 속 깊은 곳의 메아리를 노래로 부르면서 듣는 사람에게는 감동을 전해주죠. 일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내밴드 ‘Band JOY’ 와 함께 한 3월 해피아워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3월은 여러 가지로 새 출발의 의미가 있는 달 입니다. 신년에 세우셨던 계획은 잘 지켜가고 계신가요? 나도 모르게 조금 느슨해 졌다면 새로운 계절과 함께 다시 한번 힘찬 출발을 하는 3월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