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현대카드 2010 이전] 연체율편, 카드사 광고의 ‘금기’에 도전하다

2010.10.27


관련 광고영상, TV, 2010년 3월 on-air



이 광고는 현대카드 ‘make break make’ 캠페인 중 세번째 시리즈인 ‘연체율’ 편으로 2010년 3월에온에어 했습니다. 첫 장면은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는 폭포로 시작됩니다. 계절적으로는 아이러니한 조합이지만 1월의 자금 흐름을 나타냅니다. 3월 사자상도 제법 힘차게 많은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6월 음수대, 8월 분수를 거쳐 11월 수도꼭지에 이르면 물은 거의 말라갑니다. 때에 따라서 개인의 자금 흐름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break! 장면은 실험실로 바뀝니다. 각종 실험도구들이 아래로 흐르는 물의 양과 방식을 다양하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밸브를 열어서 물을 한꺼번에 내리는 용기도 있고, 세 개로 나눠서 조금씩 흘러내리게 하는 용기, 한 방울씩 멈췄다가 떨어뜨리는 용기도 있습니다. 세이브결제변경서비스, 할부전환서비스, 결제연기서비스 등 현대카드의 연체율 관리 프로그램이 그 특성별로 실험용기와 매치돼 자막으로 나타납니다.



<광고 스틸컷>



절묘한 metaphor, ‘유동성’


1. 액체와 같이 흘러 움직이는 성질, 2. 형편이나 경우에 따라 이리저리 변동될 수 있는 성질, 3. 자산이나 채권을 손실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 ‘유동성’이라는 단어의 세가지 사전적 의미입니다. 개인의 자금 흐름을 ‘물’에 비유해서 유동성의 변화와 관리를 표현한 이 광고의 메타포는 정말 절묘합니다.


개인의 자금 사정은 때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기기도 하고, 명절, 가족행사, 입학/등록철, 휴가 때처럼 씀씀이가 커지는 달도 있습니다. 반대로 보너스를 받아서, 혹은 투자한 주식이 올라서 가끔은 주머니가 넉넉해지는 때도 있습니다. 개인의 자금 흐름은 흘러 넘치기도 하고, 말라붙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대카드는 결제일과 결제금액을 고정하지 않고, 고객이 사정에 따라 때론 빨리 갚고, 나눠 내고, 느리게 낼 수 있게 해서 고객의 유동성을 관리했습니다. 그 결과, 고객의 비의도적, 일시적 연체가 크게 줄었고, 연체율 0.35%라는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낸 것입니다. 연체율은 신용카드사 재무 안정성의 기본 척도이며, 연체율 관리는 신용카드사의 핵심 경영노하우입니다.



‘금기’를 깨다


광고는 현대카드가 ‘make break make’ 정신을 실제 고객의 금융생활에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 지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카드의 기업 성과로 어떻게 피드백되는 지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고객의 연체는 카드사의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이 광고를 통해서 그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카드사 광고에서는 다룰 수 없는 금기가 많습니다. ‘연체’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이 광고를 통해서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터부를 깼습니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일시적 연체로 마음 고생에 더해 불이익을 겪어 본 시청자들은 “내 이야기”라면서, 현대카드처럼 카드사의 고객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현대카드의 ‘make break make’ 정신은 이미 고객들의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만들고 부수고 또 만드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더욱 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카드가 마켓 리더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