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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tars on Ice] 은반의 스타들이 한국에서 보낸 뜻깊은 4일

2010.04.17

 

2000년대 세계 피겨무대를 주름잡은 피겨계의 전설들이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슈퍼스타 온 아이스' 출전을 위해 7월 17일, 한국을 찾았습니다.

 

 

 

피겨 스타들의 화려한 서울 입성

 

팬들은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슈퍼스타 온 아이스'가 열리는 7월 19일과 20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듯, 17일 당일부터 공항을 찾아 스타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예상 외 환영에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셴코, 제프리 버틀 등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제프리 버틀 선수는 2008년 2월에 한국에서 열린 세계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기억하며 "한국 피겨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알고 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슈퍼스타 온 아이스를 통해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등 젊은 선수들도 현대카드에서 준비한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곧 있을 메인 이벤트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멋진 무대를 약속한 스타들

 

선수들은 기자회견과 환영회, 리허설 등으로 바쁜 이틀을 보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나영 선수는 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훌륭한 선수들과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며,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었던 아사다 마오도 설렌 기분을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아이스 쇼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아사다 마오는 "무척 기대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990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환영회장에서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당시 복귀설이 돌았던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이에 대해 "스케이트를 타길 원한다. 지켜보자"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그는 2009년에 펼쳐진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에서는 '현역 선수'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무대를 위한 마지막 점검

 

대회 하루 전이었던 7월 18일, 선수들은 일제히 잠실 학생체육관에 집결했습니다. 19일과 20일에 열릴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슈퍼스타 온 아이스'의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 훈련을 위해서였습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를 제외한 선수들은 어셔의 'Love in this club'에 맞춰 각자의 파트를 준비했습니다. 오프닝 공연을 위해 기차놀이를 즐겁게 연습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해 인터넷상에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테판 랑비엘과 안도 미키는 커플 댄스를 준비하기도 했으며,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알렉세이 야구딘은 김나영 선수와 '비장의 카드'를 준비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그러나 이들 세 선수는 대회 전날까지도 그것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이튿날 공연에서 이들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에 맞춰 열연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스타들의 서울 나들이

 

스타들은 짬을 내 서울의 도심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불고기, 비빔밥 등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고, 쇼핑도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이 굉장히 많이 와 놀랐다. 즐겁게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테판 랑비엘은 공연 후 엑스포츠 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의 팬들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그런 경험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그들은 (우리에게) 완전히 몰입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매너를 지키고, 쇼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 역시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정말 환상적인 쇼였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사진 제공 : (주)세마스포츠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