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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 of Things] Destination Seoul

2010.09.18



Article 뉴욕은 디자이너를 위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갖 영역의 크리에이티브한 컨텐츠들이 도시 전체를 휘감고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인 뉴욕에서 그들의 감각과 취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공간이 우리의 디자인으로 가득하게 된다면 전세계 방문객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질까요? 자신의 작품을 뉴욕현대미술관에 정식으로 전시하게 된 신예 디자이너의 마음은 얼마나 흥분되는 것일까요? Destination Seoul은 바로 이러한 기분 좋은 상상을 현실로 바꿔준 프로젝트였습니다. 저희가 큐레이션을 맡아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작품들을 선정하고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에서 그 작품들을 전시 및 판매 해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MoMA가 2005년에 시작한 ‘Destination’ 시리즈는 세계의 주요 도시를 정한 뒤 현지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골라 MoMA에 전시하고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핀란드, 덴마크,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의 대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서울이 2009년에 6번째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07년 11월에 MoMA의 실사단이 서울 곳곳을 방문하여 디자인 수준에 대한 적합성을 조사했고 저희의 출품 공모부터 통관까지의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Support가 결정되고 난 뒤에는 진행에 급 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거의 1년 반이라는 시간을 MoMA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쏟았는데요. 여간 까다롭지 않은 MoMA인지라 일의 성사와 진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간 협업을 하면서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이고 우리 자신이 몰랐던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재발견을 하게 되는 긍정적인 경험도 하게 되었죠.

Destination Seoul은 한국의 디자인이 가진 강렬한 색채와 친환경적인 공법 그리고 전통미와 현대미의 조화로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뜻 깊고 보람찼던 프로젝트였습니다.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New York is a city for designers because the whole city is filled with creative contents of every field. In particular, the Museum of Modern Art is special as it is a representative space where you can feel modern sense and tastes of New Yorkers.

If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is full of design by Korea, how will visitors from all over the world feel about Korea? How much will new designers whose works are exhibited at MoMA feel excited? Destination Seoul was the project, which realized this pleasant imagination into reality. We chose works of new designers of Korea and MoMA exhibited and sold them.

Launched in 2005, the ‘Destination’ series are the project to choose major cities around the world and exhibit promising designers’ works at MoMA and put them on the market. Following major cities of Finland, Denmark, Argentina, Germany and Japan, Seoul was chosen as the 6th city in 2009. The project was a long haul. In November 2007, MoMA’s inspection team visited Seoul to investigate the level of design. After it was decided that we would provide a working-level support such as collecting works and passing through customs, the project proceeded without delay.

For a year and a half, we worked together with MoMa on the project, giving time and effort unsparingly. Through the long-time project, we could establish trust each other and have an opportunity to rediscover Korea’s design.

Destination Seoul was the meaningful and rewarding project in that we could publicize vivid color and eco-friendly process of Korea’s design as well as harmony of traditional beauty and modern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