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Superstars on Ice] 코믹한 공연 연출한 최고의 피겨스타들

2010.06.11


현대카드 슈퍼매치 02 2006-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와 같은 형식의 갈라쇼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맞게 코믹한 연기를 연출하는 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코믹한 연기는 관객들을 위한 최고의 팬 서비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02 2006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에서 보여준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코믹 연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그는 처음 등장할 때 입고 있었던 상하의를 중반쯤 된 시점에 거침없이 벗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빙판 위에 남은 그는 코미디언들이 개그 프로그램에서나 입는 근육질 의상에 지나치게 꽉 조이는 황금색 팬티만을 걸친 채였습니다. 그런 플루셴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했습니다. 그가 가짜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며 관객석 가까이로 다가갈 때 마다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너무나 천연덕스러운 그의 코믹 연기는 멋진 프로다운 모습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타티아나 나브카와 로만 코스토마로프(아이스 댄싱)도 플루셴코의 코믹 연기에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퀸시 존스’의 ‘soul bossa nova’의 재미있는 멜로디와 리듬에 맞춰 로만 코스토마로프는 앙증맞은 발걸음으로 빙판 위를 뛰어다녔습니다. 조금은 멍청해 보이는 그를 놀리는 듯 타티아나 나브카의 능청스런 연기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그녀는 그를 내동댕이치고, 빙판 위에 쓰러진 연기를 하는 로만 코스토마로프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이 때 갑자기 음악은 농염한 분위기의 다른 곡으로 바뀌고 그들의 준비된 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코믹한 연기를 펼치면서도 중간 중간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자신의 연기를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한 최상의 배려를 보여주는 최고의 피겨 스타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