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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Class on Ice] 세계 피겨 스타들의 서울 나들이

2010.04.17

 

2009년 7월 29일, 16명의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8월 1일(토)과 2일(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선수들은 입국 기자회견, 슈퍼클래스, 아이스쇼 등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서울에서의 4박 5일을 보냈습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 표현한 스타들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서울을 찾았던 예브게니 플루셴코 알렉세이 야구딘, 제프리 버틀 등은 한국의 분위기가 낯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공식 인터뷰에는 예브게니 플루셴코, 제프리 버틀, 조애니 로셰트 등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이동원 선수가 이들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2006년과 2008년에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참석했던 선수들은 당시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팬들이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이었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또, 제프리 버틀은 "한국 스케이터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장점이 있다.

 

유망주들 모두 재능도 뛰어나고 연습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예술적인 면과 퍼포먼스의 다양함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선수 복귀를 선언한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출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가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피겨 스타들, 일일 코치가 되다

 

7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인 `슈퍼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은 한국의 피겨 꿈나무와 피겨 팬들을 만나 자신들의 스케이팅 비법을 전수하고 어린 선수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에반 라이사첵의 코치로 유명한 프랭크 캐롤이 총 감독을 맡은 이번 슈퍼 클래스에는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알렉세이 야구딘, 에반 라이사첵, 토마스 베르너, 제프리 버틀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참가했습니다. 

 

또한 김연아, 김나영, 이동원 선수 등을 길러낸 신혜숙 코치가 김세열, 지은정 코치와 함께 국내 코치진을 구성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슈퍼 클래스 이번 슈퍼 클래스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10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100명을 선발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1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5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번 슈퍼 클래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현장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온 부모님들뿐 아니라 유명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넋을 잃은 채 바라보는 여성 팬들도 있었고, 정작 링크에서는 중심조차 잡지 못해 넘어지기만 하던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또 중급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신청자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피겨 열기가 대중에게 넓게 확산됐음을 체감할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피겨 스타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다

 

선수들이 직접 시범을 보일 때면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선수들도 자신들의 코칭을 따라오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아이와 장난을 치는 제프리 버틀의 모습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초보자 강습 클래스를 맡았던 제프리 버틀은 강습 도중 마치 리허설이라도 하듯 즉석 시범을 보였는데, 이때는 링크를 찾은 모든 이들이 행동을 멈추고 그의 움직임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슈퍼 클래스를 즐긴 이는 제프리 버틀만이 아니었습니다. 에반 라이사첵의 경우 통역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가르쳐드리고 싶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남기는가 하면, 기술 습득 부분을 맡은 알렉세이 야구딘은 참가자들이 자신이 알려준 기술을 따라 할 때면 하이-파이브를 해주면서 함께 기뻐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선수들과 피겨 팬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즐거운 분위기는 다음 날에 이어진 '현대카드 슈퍼매치08 2009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에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 사진 제공 : (주)세마스포츠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