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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2012] 중국의 연기파 세 배우, <도둑들>의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2012.07.10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현대카드 레드카펫 23 도둑들. 뛰어난 실력을 갖춘 프로 도둑으로 분해 첫 한국 영화 나들이에 나선 세 배우, 임달화, 이신제와 증국상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을 만큼 연기력을 인정 받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배우들입니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산 증인 임달화와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이신제, 연기를 넘어 연출로까지 재능을 확대하는 증국상 등 중화권 영화계의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영화 <도둑들>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륙을 넘어 아시아 영화의 중심, 충무로까지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있는 세 배우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느와르 영화를 넘어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임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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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한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1980~90년대 홍콩 느와르 영화의 황금기를 주도해 온 임달화는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도 현재 중화권 영화를 이끌고 있는 실력 있는 감독들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배우입니다. 오우삼의 <쳡혈가두>, 서극의 <황비홍>과 엽위신 감독의 <엽문>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해온 임달화는 홍콩 영화계의 거장 두기봉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만큼 두기봉 감독의 많은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하게 드러냈죠. 두기봉 감독이 연출한 <PTU>와 <흑사회2>로 홍콩 금자형상 남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할리우드 영화인 <툼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한 임달화는 나계예 감독과 함께 작업한 <세월신투> 홍콩 금장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제9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액션, 느와르 영화의 아이콘을 넘어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임달화가 <도둑들>에서 연기하는 중국 도둑들의 리더 ‘첸’은 관록과 경험에서 비롯된 뛰어난 실력과 신중한 성품을 가진 인물입니다. 마카오 박(김윤석)의 제안으로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프로젝트의 참여하지만 오직 현찰만 챙긴다는 계획 하에 마카오 박과 신뢰 없는 계약 관계를 맺죠. 임달화는 극중 연기파 한국 도둑인 씹던 껌(김해숙)과 로맨틱한 중년 로맨스 관계로 빠지기도 하는데요. 지난 6월 12일 열린 <도둑들> 기자 간담회에서 김해숙은 상대역인 임달화가 중화권 스타라 연기하기 전에는 부담과 함께 걱정이 앞섰지만 쿨한 그의 성격과 연기에 대한 열정 덕에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히며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는 임달화와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공포 영화의 흥행 신화, <디 아이>의 히로인, 이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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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신제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홍콩 영화계가 자랑하는 연기파 여자 배우입니다. 이신제는 린쳉성 감독과 작업한 <아름다운 빈랑나무>가 제 5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과 파노라마관객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영화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죠.

 

이신제는 2002년에 제작된 영화 <디 아이>의 성공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디 아이>는 태국발 공포 영화 흥행의 신호탄이 된 작품으로 전통적인 동양적 원혼을 소재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2008년에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이신제는 <디 아이>로 대만의 금마장 영화제와 홍콩 금장상 영화제, 홍콩 금자형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력파 여배우로 우뚝 서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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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 도둑들 중 유일한 홍일점인 <도둑들>의 줄리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냉철한 판단력,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갖춘 캐릭터입니다. 줄리는 중국팀의 금고털이로 마카오 카지노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한․중 프로 도둑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실제로는 거물급 장물아비 웨이홍을 잡기 위해 위장한 중국의 잠복 경찰로 한국의 전문 금고털이인 팹시(김혜수)와 도도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립합니다.

 

이번 <도둑들>의 출연으로 이신제의 본격적인 한국 영화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만과 태국에 이어 홍콩에서 이룬 성공적인 커리어를 아시아 영화의 메카인 한국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그녀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재다능한 홍콩 영화의 신예, 증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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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중국팀 막내 조니 역을 맡은 증국상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계 집안에서 태어나 뼛속까지 배우인 홍콩 영화계의 대들보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첨밀밀>, <무간도>와 <쿵푸덩크>로 유명한 중국의 국민배우 증지위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증국상은 아버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으로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갔죠. 그는 중국의 5대 감독 중 하나인 멜로 영화의 거장 진가신 감독이 대표로 있는 어플로즈 픽쳐스(Applause Pictures)에 입사한 후 팡호청 감독 밑에서 연기는 물론이고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업무를 익혔습니다. 2006년에는 그의 스승이기도 한 팡호청 감독이 연출한 <이사벨라>가 제10회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증국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와 윤지문이 함께 감독한 <사랑의 화법>은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죠.

 

증국상이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 <도둑들>이 처음으로, 그가 맡은 조니는 중국 팀의 막내이지만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로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총잡이로 나옵니다. 말수는 별로 없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본연의 임무를 성실하게 감당하며 리더인 첸(임달화)를 누구보다 따르는 의리파 도둑이기도 하죠. 아시아 영화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배 연기자 임달화 이신제 사이에서도 묻히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증국상.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력으로 영화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히는 만능 영화인 증국상의 도전은 이번 <도둑들>에서도 계속됩니다.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 임달화, 이신제와 증국상이 한국 최고의 영화인들과 만들어내는 놀라운 화학적 반응을 현대카드 레드카펫 23 도둑들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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