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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라이브러리] Nation Special 05 - 어반 리제너레이션

2017.07.31


벨 에포크 La Belle Epoque, 2016.08.23(화) ~ 10.02(일), 프랑스의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시절, 찬란했던 벨 에포크를 추억하는 여정
영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다채로운 아이콘을 탄생시켜왔다. 기원전 3,300년에 세워진 유적부터 동시대를 선도하는 건축 디자인, 할로윈데이와 영국 소네트(Sonnet) 등 전 세계를 휩쓴 대중문화까지 영국의 역사와 문화는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전통과 혁신의 충돌을 창조적으로 재탄생 시키는 특유의 기질 덕분에 세월이 지나도 영국의 도시와 마을 곳곳에는 놀라울 정도로 활력이 넘친다. 일찍이 민주주의가 발아하고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시작된 만큼 영국은 극적인 변화에 익숙한 나라다. 20세기 중반부터 영국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도시 재생의 노력도 그 연장선에 자리한다. 당시, 영국 주 산업이었던 제조업이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더 이상 도시를 지탱하기 어려워지면서 높은 실업률과 소득격차 확대 등 여러 문제를 불러왔지만, 제조업의 수혜를 입고 성장한 세대들은 오히려 이전 세대보다 훨씬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은 1960년대 중반 영국을 지배했던 젊은 문화 계층인 모드족(The Mods)의 패션과 태도를 흡수하고 록과 펑크, 시각 예술에 열광했다.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제조업 대신 문화 융성 사업에 집중하면서 공장의 소음 대신 경쾌한 기타 연주가 자연스럽게 거리를 채우기 시작하고, 크리에이티브 산업은 무한한 도시의 콘텐츠들

을 쏟아냈다. 일찍이 William Shakespeare가 태어나고 The Beatles가 만들어진 나라, 영국이 파생시킨 문화는 전 세계를 휩쓸었다.

오늘날 영국의 여러 도시들은 도시 재생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공장으로 쓰이던 건물에는 레스토랑과 펍이 들어섰고, 고성과 저택은 고급 호텔로 거듭났다. 여행자는 중세의 골목을 걷다 빈티지한 크래프트 맥주 펍에서 흥을 돋구거나, EDM이 흘러나오는 클럽에서 뜨거운 밤을 지샐 수 있다. 더불어 침체됐던 항구도시 브리스톨(Bristol) 거리는 Banksy와 그의 후예들이 남긴 그래피티가 꽃을 피우고, 한물 간 휴양도시로 불리던 브라이튼(Brighton)의 숨은 공연장에서는 브릿팝의 새로운 물결이 몰아치고 있다. 쇠락한 공업도시 맨체스터(Manchester)는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건축가 James Stirling, Michael Wilford를 내세운 현대 건축의 각축장이 되었고, 북부지역 공업과 금융의 중심지 에든버러(Edinburg)에는 1년 내내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비롯한 흥겨운 공연들이 가득하다. 이렇듯 영국 도시 문화의 짜릿한 진화는 우리로 하여금 도시를 생명의 관점에서 성찰할 수 있도록 일깨워준다.
Street Art in Bristol
브리스톨의 거리 미술

특유의 스텐실 기술로 만들어 낸 길거리의 낙서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국의 가명 미술가 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Banksy는, 한때 브리스톨 뒷골목에서 스프레이 물감 캔을 손에 들고 쏘다니던 청년이었다. 1980년대 거리 미술의 열기가 브리스톨을 휩쓴 뒤, 오늘날 이곳은 거리 미술의 성지가 되었다. Banksy의 초기작은 물론 전 세계 거리 미술가들의 작품을 골목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매년 7월에 열리는 유럽 최대의 스트릿 아트 축제 <업페스트 Upfest>에는 세계 각지의 예술 애호가들과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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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laces to see
    시 노 이블 See No Evil

    Banksy의 초창기 활동 지역인 넬슨 스트리트(Nelson Street)에 가면 영국 최대의 거리 예술 프로젝트이자 축제인 <시 노 이블>을 만날 수 있다. 거리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Banksy의 대표작인 <행잉 맨 Hanging Man>을 비롯하여 10층이 넘는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그래피티 등, 70여 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 실력파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넬슨 스트리트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작품은 지금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 Nelson Street, bristol-street-art.co.uk

  • 업페스트 갤러리 Upfest Gallery

    브리스톨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최대로 보유한 곳이자 가장 오래된 현대미술관으로, 동명의 그래피티 축제인 <업페스트 Upfest>를 주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거리 예술가의 특별전을 개최하고, 거리 예술과 그래피티에 관한 북컬렉션도 엄선하여 선보인다. 시각 예술 작품 감상 후 창작 욕구가 샘솟는다면 스프레이와 마커를 구입하여 그래피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입장 무료, +44 7725 231878, 198 North Street, upfest.co.uk/page/upfest-gallery

  • > Places to eat & drink
    워터셰드 Watershed

    서부의 항구도시 브리스톨에 자리한 워터셰드는 3개의 상영관을 갖춘 독립영화 전용극장이자 영화•음악•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합예술공간이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카페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브리스톨 항구의 활기찬 풍경을 바라보며 로컬 식자재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고소한 커피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갖추고 있다.

  • 메인 요리 6.5파운드부터, +44 0117 927 6444, 1 Canons Road, Harbourside, watershed.co.uk

  • 헨 앤드 치킨 Hen & Chicken

    넓은 실내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로컬 펍으로, 전 세계 유명 맥주와 칵테일은 물론 30~40종에 달하는 버거와 피자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2주마다 크래프트 맥주 탭을 교체하기 때문에 로컬 양조장에서 빚는 다양한 에일 맥주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코미디쇼 코미디 박스(Comedy Box)가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 메인 요리 7.5파운드부터, +44 0117 966 3143, 210 North Street, Southville, henandchicken.com

  • > Places to stay
    넘버 38 클리프턴 Number 38 Clifton

    브리스톨 시립 박물관과 브리스톨 미술관 인근에 자리한 부티크 호텔로, 유서 깊은 조지 왕조 양식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개조하여 모더니즘과 앤티크풍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각기 다르게 꾸며진 10개의 객실에는 친환경 브랜드 렌(REN)의 어메니티와 고급스러운 로브 및 슬리퍼 등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해 질 녘 테라스 라운지에서 브리스톨 시내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신선한 로컬 식자재만으로 조리하는 조식도 훌륭하다.

  • 165파운드부터, +44 01179 466 905, 38 Upper Belgrave Road, Clifton, number38clifton.com

  • 호텔 뒤 뱅 Hotel Du Vin

    산업도시에서 예술도시로 변모한 브리스톨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부티크 호텔. 문화재로 지정된 옛 설탕 창고를 활용하여 색다른 외관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오래된 구조에 모던한 가구, 고급 어메니티가 어우러져 우아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호텔 내 슈거 바(Sugar Bar)에서 숙련된 소믈리에가 전 세계의 럼을 추천해주고, 비스트로에서는 로컬 식자재를 활용하여 만든 영국과 프랑스 정통 요리를 선보인다.

  • 119파운드부터, +44 0117 403 2979, The Sugar house, Narrow Lewins Mead, hotelduvin.com

Performance in Edinburgh
에든버러의 공연 예술

12세기부터 번성했던 에든버러는 오늘날 스코틀랜드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공연 예술의 본거지다. 도시 곳곳에서 언제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거리의 예술가들도 수준급이다. 특히 매년 8월에는 3주 동안 열리는 <애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무용공연 등이 열려 도시 전체를 공연장으로 변신시킨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이 축제에서 소규모 공연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 Fringe Festival>을 비롯해 군악대 연주, 현대 미술 축제, 북 페스티벌 등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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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laces to see
    에든버러 플레이하우스 Edinburgh Playhouse

    20세기 초 유서 깊은 영화관을 개조한 에든버러 플레이하우스는 3,0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스코틀랜드 최대 규모 극장이자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과 <프린지 페스티벌>의 주요 개최지 중 한 곳이다. 1970년대 개관 이래 지금까지 오페라와 발레를 비롯해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미스 사이공 Miss Saigon>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 역시 런던 서쪽의 극장 밀집 지역으로 런던 극장협회에 속한 50여 개 극장들을 통칭하는 웨스트 엔드(West End)의 명작 <시스터 액트 Sister Act>, <위키드 Wicked> 등을 포함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 +44 844 871 3014, 18-22 Greenside Ln, playhousetheatre.com

  • 트래버스 시어터 Traverse Theatre

    1963년 에든버러 구도심의 옛 매음굴에서 처음 시작한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극장으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공연을 주로 선보인다. 개관 이래 지역의 신인 공연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작품들도 상당수다. 특히 연극이 끝난 후 관객과 작가가 함께 대화하는 관객 참여형 작품이 대표적이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극장에 딸린 트래버스 바 카페(Traverse Bar Café)에 꼭 들러보자. 로컬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다 방금 본 공연의 주인공을 목격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44 0131 228 3223, 10 Cambridge Street, traverse.co.uk

  • > Place to eat & drink
    샌디 벨스 Sandy Bell’s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간직한 샌디 벨스는 매일 밤 스코틀랜드 포크 음악 공연이 열리는 컨트리풍 펍이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은 물론 인도, 일본까지 전 세계를 망라하는 위스키 컬렉션을 비롯해 드라우트 맥주, 와인, 시드르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홈메이드 스테이크, 에일 파이(Ale Pie) 등 수준 높은 스코틀랜드 가정식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주말에는 지역 음악가의 즉흥 연주회와 함께 전통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요리 3파운드부터, +44 0131 225 2751, 25 Forrest Road, sandybellsedinburgh.co.uk

  • 시어터 로열 바 Theatre Royal Bar

    유명한 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 에든버러 플레이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바(Bar)로, 에든버러의 공연 역사와 함께 해온 만큼 관객과 배우, 제작자 모두가 즐겨 찾는 곳이다. 실내는 거대한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묵직한 목조 바, 배우의 사인이 담긴 무수한 연극 포스터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공수한 최상급 식자재로 만든 스코틀랜드식 요리를 선보인다.

  • 샌드위치 8.95파운드부터, +44 0131 557 2142, 25-27 Greenside Pl., thetheatreroyalbar.co.uk

  • > Place to stay
    더 위처리 The Witchery

    유서 깊은 에든버러성의 정문 앞, 16세기 건물 내에 있는 이 부티크 호텔은 마치 고딕 연극무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텔 내 각각 다르게 꾸며진 9개의 스위트룸은 4주식 침대, 벨벳과 실크 소재의 앤티크 소품부터 최신 기기까지,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고루 갖췄다. 특히, 호텔보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위처리 레스토랑에서는 대표 메뉴인 앵거스 비프 스테이크 타르트를 비롯한 훌륭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 355파운드부터, +44 0131 225 5613, Castlehill, The Royal Mile, thewitchery.com

  • 94 디알 94DR

    에든버러 시내 남쪽에 위치한 디자인 게스트하우스 94DR은 여느 다른 숙소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3개의 테마로 구분되어 있는 객실은 무채색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코틀랜드 현대 예술가의 작품으로 예술적 분위기를 완성한다. 욕실에는 화이트 컴퍼니(White Company)의 고급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고 바닥은 난방설비까지 갖추어져 있는 것이 장점이며, 온실을 개조한 정원이 내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내는 오가닉 요리도 별미이다. 투숙객에게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니 시내 돌아보기에도 좋다.

  • 80파운드부터, +44 0131 662 9265, 94 Dalkeith Road, 94dr.com

Music in Brighton
브라이튼의 음악

다이나믹한 자연 풍광과 지중해의 이비자(Ibiza)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클럽 문화가 성행하는 영국 남부의 해변도시 브라이튼은 자유와 일탈이 허용되는 최고의 여행지다. 브라이튼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빠지고 싶다면 해변과 도심 곳곳의 클럽으로 향해보자. 빅토리아 양식의 웅장한 콘서트홀부터 매일 밤 개성있는 무대가 펼쳐지는 클럽까지, 브라이튼이 가진 폭넓은 음악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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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lace to see
    브라이튼 돔 Brighton Dome

    조지 왕가의 호화로운 궁전 로열 파빌리온(Royal Pavilion)과 지하 터널로 연결된 공연장으로, 빅토리아 양식의 파사드와 거대한 원형 돔이 웅장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본래 George IV를 위한 마굿간이었으나, 빅토리아 시대 때 공연장으로 용도를 바꾸면서 아르데코풍 콘서트 홀을 비롯한 총 3개의 공연장으로 재단장했다. 이 공연장은 런던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1974년 ABBA가 우승했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열린 바 있다.

  • 더 프린스 앨버트 The Prince Albert

    브라이튼 역 근방에 있는 더 프린스 앨버트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연장으로, 영국 얼터너티브 씬(Alternative Scene)에서 활약하는 밴드들이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전 세계를 빛낸 뮤지션의 초상화로 채운 그래피티와 키스하는 경찰관을 담은 Banksy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뮤직 펍으로 운영되며 브라이튼 일대에서 그래피티를 찾아보는 흥미진진한 아트 투어도 운영한다.

  • +44 1273 730499, 48 Trafalgar St., facebook.com/ThePrinceAlbert

  • > Place to eat & drink
    잉글리시스 오브 브라이튼 English’s of Brighton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브라이튼의 해산물이 얼마나 신선한지 느낄 수 있다. 에식스(Essex)산 굴부터Pablo Picasso가 즐겨 먹었다는 도버 서대기(Dover sole)요리,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피시 앤 칩스까지, 영국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만날 수 있다.

  • 메인 요리 14.95파운드부터, +44 1273 327980, 29-31 East St., englishs.co.uk

  • 제이비스 아메리칸 다이너 JB’s American Diner

    진한 핫도그 냄새와 반짝이는 빨간 가죽 시트, 벽면을 채운 성조기 그리고 1950년대 영화 OST까지, 이곳의 분위기는 브라이튼에 미국 정통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큼직한 사이즈의 소고기 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다섯 가지 맛의 밀크셰이크다.

  • 버거 8.65파운드부터, +44 1273 771776, 31 King's Rd., jbsdiner.co.uk

  • > Place to stay
    호텔 펠리로코 Hotel Pelirocco

    호텔 펠리로코는 록 스피릿이 넘치는 부티크 호텔이다. 밴드와 서브 컬처를 테마로 꾸며진 19개의 객실 중 일부는 지역 예술가가 디자인을 맡았다. 영국 최고의 섹시스타 Diana Dors에게 헌사한 방이나 펑크 록의 전설 Sex Pistols를 테마로 꾸민 객실에서 하룻밤 머물러보자. 뮤지션과 프로듀서에게 작업 공간을 대여하는 <프로젝트(Por7ect) 프로그램>도 비정기적으로 진행한다.

  • 95파운드부터, +44 1273 327055, 10 Regency Square, hotelpelirocco.co.uk

  • 아티스트 레지던스 Artist Residence

    브라이튼 마리나 바로 앞에 위치한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로, 고풍스러운 가구와 재미있는 작품으로 꾸며진 2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계절메뉴와 크래프트 맥주를 내는 캐주얼한 카페와 빼어난 해변 전망을 자랑하는 칵테일 바를 이용해보자. 칵테일 바에서 소규모 파티를 열거나 칵테일 마스터 클래스 같은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110파운드부터, +44 1273 324302, 33 Regency Square, artistresidencebrighton.co.uk

Architecture in Manchester
맨체스터의 건축

과거 영국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맨체스터가 트렌디한 예술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휘트워스 미술관(Whitney Art Gallery)을 비롯해 홈(HOME) 등의 대규모 예술 공간이 속속들이 선보이고, 2019년에는 투자 규모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야심작 더 팩토리(The Factory)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맨체스터 국제 페스티벌 MIF>은 극장과 갤러리는 물론 교회, 주차장 등 인근의 무수한 장소에서 연극, 전시, 영화상영이 이루어져 예술 도시 맨체스터의 진면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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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lace to see
    더 로리 The Lowry

    샐포드 키(Salford Quays)에 자리한 맨체스터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더 로리. 2000년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오픈했으며, 유리와 철제로 지은 배 형상의 독특한 건축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웅장한 건축물은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런던을 제외한 영국 최대 규모의 극장을 보유한 더 로리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부터 뮤지컬, 음악 공연, 미술 전시까지 선보인다.

  • +44 843 208 6000, Pier 8, The Quays, Salford, thelowry.com

  • 호프 밀 시어터 Hope Mill Theatre

    트렌디한 거대 예술 공간들이 맨체스터의 도시 전체 풍경을 모던하게 바꾸었다면, 오래된 건축물 내에 속속 들어서는 예술 공간들은 도시 내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좋은 사례로 인근 앤코츠(Ancoats) 지구를 들 수 있다. 이곳에 즐비한 오래된 공장과 창고 건물에는 수공예 아티스트들의 작업실, 갤러리 등이 들어서고 있다. 옛 방직 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호프 밀 시어터가 그중 한 곳이다. 런던의 공연 예술계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이곳에는 공연장과 현지 아티스트들의 스튜디오, 세련된 카페 겸 바가 들어서 있다.

  • +44 161 275 9141, 113 Pollard St., hopemilltheatre.co.uk

  • > Place to eat & drink
    더 킹스 암스 The Kings Arms

    샐포드 중앙역 앞에 위치한 보헤미안풍 펍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즈넉한 건물에 들어서 있다. 로컬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맥주와 시드르는 물론 햄버거, 라자냐 등의 친근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공연장과 극장, 예술가 작업실이 함께 들어서 있는 이곳에서는 코미디와 음악 공연, 영화 상영,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현지인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 요리 7.5파운드부터, +44 161 832 3605, 11 Bloom St., kingsarmssalford.com

  • 넥서스 아트 카페 Nexus Art Cafe

    카페와 열린 문화공간을 겸하고 있는 이곳은, 트렌디한 젊은 문화의 중심지이자 많은 예술가가 모이는 노던 쿼터(Northern Quarter)에 자리하고 있다.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 지역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워크숍 등 이곳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예술 이벤트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된다. 신선한 로컬 식자재로 만드는 샌드위치와 공정무역 커피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 맨체스터의 예술계 인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르길 권한다.

  • 커피 1.6파운드, +44 0161 832 3605, 11 Bloom Street, Salford, nexusartcafe.com

  • > Place to stay
    킹 스트리트 타운하우스 King Street Townhouse

    19세기 말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의 웅장한 은행을 개조하여 만든 부티크 호텔. 예술감각이 묻어나는 객실과 로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꾸며진 호화로운 애프터눈 티 라운지를 보면 아무리 까다로운 취향의 소유자라도 만족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루프탑의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그면 맨체스터 시청의 장엄한 시계탑과 첨탑을 중심으로 한 시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 150파운드부터, +44 161 667 0707, 10 Booth St., eclectichotels.co.uk/king-street-townhouse

  • 어보드 맨체스터 Abode Manchester

    노던 쿼터의 19세기 직물공장 건물에 들어선 컨템퍼러리 디자인 호텔로, 높은 빅토리아식 층고와 마룻바닥, 각기 다른 스타일리시한 객실이 특징이다. 호텔 내 브라스리(Brasserie)에서는 향수를 자아내는 스코티시 요리를 내며, 브라스리 어보드 바(Brasserie Abode Bar)에서는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제조하는 칵테일과 전 세계의 와인, 그리고 뛰어난 실력의 DJ가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 80파운드부터, +44 0161 247 7744, 107 Piccadilly, abodemanchester.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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