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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라이브러리] Theme Special 23. Welcome Aboard

2017.02.21

 

Theme Special 23  |  2017.02.21 ~ 2017.03.26

Welcome Aboard

떠나는 자의 특권과 추억을 간직한 곳. 유서 깊은 기차역부터 현대적 여행을 축약한 공항 터미널까지, 모든 여행의 설렘은 여기에서 시작되며, 그 자체가 또 다른 여행이다.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
  • On Board

    초고속 열차 유로스타(Eurostar)

    이 곳은

    1868년 완공된 유서 깊은 세인트판크라스 역은 런던 여행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네오고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물의 웅장한 정면부와 시계탑은 19세기 기차 여행의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첫 열차가 운행했던 150여 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 역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영국과 유럽을 잇는 유로스타의 시발점으로, 언제나 수많은 여행자가 찾아와 각자 플랫폼에서 여행의 시작을 기다린다.

    떠나기 전

    부킹 오피스(Booking Office)에서 칵테일 한 잔. 역사 내 매표소로 쓰던 공간을 개조한 바 겸 레스토랑으로 기품이 넘친다.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칵테일 메뉴가 있다.

    - 칵테일 13유로부터, 오전 7시 ~ 익일 오전 12시, +44 20 7841 3566, St Pancras International, Euston Road, London.

    Itinerary

    땡땡(Tintin)을 찾아서

    도버해협을 건넌 유로스타는 벨기에에 첫 발을 내딛는다. 요즘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국민 만화 캐릭터 땡땡이 화제다. 땡땡의 첫 번째 모험기 <소련에 간 땡땡 Tintin au pays des Soviets>의 컬러 복각판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땡땡의 여행을 다룬 특별 전시회가 브뤼셀 기차 박물관에서 4월 16일까지 열리며, 전문 서점 라 부티크 땡땡(La Boutique Tintin)은 오랜만에 신간을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 땡땡이 실린 만화책 한 권과 함께 브뤼셀 곳곳에 있는 벽화를 찾아가는 도보 여행을 하고, 카페에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자.

    프로방스의 봄

    유로스타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의 아비뇽(Avignon)을 거쳐 마르세유(Marseille)까지 달린다. 프로방스의 봄은 온갖 야생화가 들판을 채우고, 체리 나무와 아몬드 나무 꽃이 절정에 달하는 만물의 생기가 감도는 시기다. 부활절을 맞아 각지의 마을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에 참가하는 것도 프로방스 봄 여행의 특권이다. 시즌에 맞춰 하나 둘씩 영업을 시작하는 노천 카페도 빼놓을 수 없다. 아비뇽, 아를(Arles), 액상프로방스(Aix-anProvence), 마르세유로 여정을 이어가며 프로방스의 찬란한 봄을 만끽해 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
  • On Board

    크루즈 혹은 개인 요트

    이 곳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항구가 들어섰던 도시,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항구 지역은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장소로 해양 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는 단순히 크루즈와 컨테이너만 있는 게 아니다. 벨 항구(Port Vell)에는 수족관, 복합 쇼핑몰, 전망대가 자리해 관광객으로 인해 항상 시끌벅적하며, 라 바르셀로네타(La Barceloneta)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현지인의 여가를 책임진다.

    떠나기 전

    배를 타기 전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자. 항구 지구를 벗어나 좁은 골목을 따라 15분만 걸어가면 피카소 박물관을 발견할 수 있다. 피카소의 작품 3,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며, 특히 청색시대의 작품이 인상적이다.

    - 입장료 11유로, 오전 9시 ~오후 7시, +34 932 56 3000, Carrer Montcada 15-23, Barcelona

    Itinerary

    부활의 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크루즈나 페리를 타고 시칠리아로 향해 보자. 가톨릭 전통이 강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열광적이고 신성한 부활절 축제를 여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부활절 주간에 맞춰 도착하면 축제와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데 여념 없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팔레르모(Palermo),트라파니(Trapani), 프리치(Prizzi), 모디카(Modica) 등의 각 도시마다 독특한 의식을 펼치기 때문에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하는 지도 고민거리. 첫 방문이라면, 성모마리아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을 들고 행렬을 펼치며 부활을 기리는 도시 모디카(Modica)에 가보자.

    스프링 브레이크

    이비사 섬(Ibiza Island)의 봄은 여름보다 뜨겁고 시끄럽다. 봄 연휴를 맞아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파티의 절정을 만끽하기 위해 이비사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들의 파티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하는 보트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비사 섬에 머무는 내내 계속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변의 바에서 석양을 보며 칵테일을 맛보고 어둠이 내리면 파차(Pacha)나 스페이스(Space) 같은 최고의 나이트 클럽에서 뜨거운 밤을 지새자. 다음 날 휴식을 위한 장소로는 이비사에서 페리로 1시간 거리인 포르멘테라(Formentera) 섬의 해변을 추천한다.

미국 뉴욕 포트 오서리티 버스 터미널
  • On Board

    버스

    이 곳은

    타임스 스퀘어 중심부에 자리한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버스 터미널이다. 1950년 문을 연 이래로 뉴요커의 출퇴근과 버스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정면의 화려한 전광판이 시선을 끌고, 터미널 곳곳에 설치한 개성 있는 현대 예술 작품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작년에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리노베이션 계획 중이라고 한다. 매년 6,000만 명이 넘는 수송객을 다루는 포트 오서리티 버스 터미널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떠나기 전

    볼링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보자. 터미널 한 켠에 자리한 프레임즈 볼링 라운지(Frames Bowling Lounge)는 볼링, 탁구 등의 게임을 즐기며 식사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별도의 VIP 레인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을 배경으로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볼링 한 게임 7달러부터, 오후 12시 ~11시, +1 212 268 6909, 550 9th Ave, New York

    Itinerary

    팜 투 테이블

    버스를 타고 뉴욕 북서쪽의 캐츠킬(Catskill) 정류장에서 내리자. 뉴요커에게 인기 있는 주말 여행지이자 수준 높은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지역별 제철 농산물을 최대한 단순하게 조리하는 스타일) 레스토랑으로 뜨는 지역이다. 현지의 작은 브루어리나 와이너리 투어는 까다로운 애주가도 만족시킬 것이다. 또한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는 캐츠킬 산맥(Catskill Mountains)에서 하이킹, 플라이 피싱,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길 수도 있다. 예술 애호가라면 캐츠킬 이웃 도시 허드슨(Hudson)에서 갤러리 투어를 권한다.

    역사 도시 산책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의 주도 프로비던스(Providence)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구시가는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로저 윌리엄스 파크(Roger Williams Park)에는 봄이면 다채로운 색깔의 꽃이 만발한다. 특히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워터파이어(WaterFire) 행사는 도시의 명물. 토요일 저녁마다 프로비던스 시내를 흐르는 강 위에 피우는 불꽃이 장관을 이룬다.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 On Board

    저가항공

    이 곳은

    2015년 오픈한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저가항공사 전용 터미널이다. 일본 미니멀 디자인의 대가 Fukasawa Naoto가 감수한 실내 공간은 저가항공사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효율성과 독창성을 보여준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동선에 따라 통로 바닥에 경기장 육상 트랙을 그려 넣는 등 위트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고, 전 구역에 소파 겸 침대로 쓸 수 있는 편안한 좌석을 도입했다. 일본 공항으로는 드물게 타고 내리는 곳이 동일하다.

    떠나기 전

    일본 공항 최대 규모의 푸드코트에서 사누키 우동을 맛보자. 터미널 2층 푸드코트의 미야타케 사누키 우동(Miyatake Sanuki Udon)에서는 가가와 현의 유서 깊은 면 공장에서 재료를 공수해 매일 직접 정통 기법으로 수타 면을 제조한다.

    - 우동 세트 메뉴 600엔, 오전 4시 ~ 오후 9시, +81 476 32 0707, Terminal 3, 1-1 Furugome, Narita

    Itinerary

    벚꽃 기행

    일본 열도의 4개 섬 중에서 가장 작은 시코쿠(Sigoku)의 대표 도시 마츠야마(Matsyama)는 오랜 역사와 소박한 문화를 품은 곳이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마츠야마 성 일대는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고 봄 축제가 열린다. 성의 전망대에서 벚꽃이 흐드러지는 마츠야마를 굽어보자. 그후 아기자기한 골목을 거닐다가 구식 전차에 올라타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꼽는 도고 온센(Dogo Onsen)에 다다를 것이다. Natsume Soseki의 소설 <도련님> 속 한 장면처럼 고즈넉한 정취가 물씬 풍긴다.

    비밀의 섬으로

    일본 남단에 숨은 섬 아마미오시마(Amamiosima)로 모험을 떠나자. 이 섬은 일본 어느 곳보다 봄이 빨리 찾아오고, 섬의 95퍼센트가 맹그로브 원시림을 비롯한 울창한 삼림으로 이뤄져 있어 싱그러운 자연을 자랑한다. 숲 속을 걸으며 검은 산토끼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기한 동식물을 발견해 보자. 일본에서 가장 큰 장미 공원인 카노야 로즈 가든(Kanoya Rose Garden)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와 4월 23일 열리는 50년 전통의 해변 승마대회는 봄 여행자를 유혹할 것이다. 오시마 명주로 지은 기모노를 구경하고, 흑설탕으로 만든 소주를 마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관련서적 소개

  • Grand Central Terminal Anthony W. Robins, Stewart, Tabori & Chang, 2013 1913년 뉴욕 맨해튼에 지어진 세계 최대의 기차역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이 책은 터미널 설립 100주년을 맞아 그 규모와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망한다. 특히, 터미널 공식 사진작가 Frank English가 찍은 보자르 양식(Beaux-arts)의 내부 장식과 2,500개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그려놓은 건물 중앙 홀 천장 등의 사진이 압권이다.
  • 20th Century Travel Allison Silver, Taschen, 2010 지난 백 년간 인류는 이동 수단에 있어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걷거나 마차를 타는 것을 시작으로 대양을 횡단하는 여객선,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를 넘어 이제 우주선으로 행성 간 이동도 가능해졌다. 이 책은 이러한 교통 발달에 따른 여행 개념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산업 발전 역사를 풀컬러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보여준다.
  • Fifty Places to Sail Before You Die Chris Santella, Stewart, Tabori & Chang, 2007 저명한 항해사이자 모험가인 Chris Santella가 가장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세일링 스폿(Sailing Spot) 50곳을 소개한다.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한 혼곶(Cape Horn)부터 내륙의 고요하고 잔잔한 브라스도 호수(Bras d’Or Lakes)까지. 진정한 항해사라면 누구나 가슴이 뛸만한 장소가 가득하다. Tom Whidden과 Gary Jobson 등 전설적인 항해사들의 인터뷰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 An Account of the Shipwreck of a Dutch Vessel on the Coast of the Isle of Quelpaert Hendrik Hamel, Churchill, 1704
    네덜란드인 Hendrik Hamel이 1653년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조선의 제주도에 표착한 이후, 14년간에 걸친 조선에서의 생활을 기록한 보고서로, 1704년 영어로 번역한 희귀 초판본이다. Hamel이 이 보고서를 작성한 이유는 동인도회사에서 받지 못한 임금을 받기 위함이었으나, 역사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존재를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이 되었다. 이 책은 당시 그가 조선의 여러 지방으로 끌려다니며 보고 겪은 조선의 풍속과 생활상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 귀중한 자료다.

현대카드 Travel Library

Theme Special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는 매 월 현대카드가 큐레이션 한 Unique Travel Theme을 제안합니다.

테마는 서적 분류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계절에 적합한 주제가 선정되며, 새로운 컨텐츠, 통념적 지역 중심의 관광을 넘어 관련된 책, 오브제, 영상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지역별 가이드북부터 주제 관련 레어북까지 커버하는 서적 컬렉션은 테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실용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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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법정 공휴일 운영시간 일요일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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