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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 Design Week] Milan Design Week Review #2

2015.06.01


Exhibition – 2015 Milan Design Week MONEY

두 번째 이야기 디자인의 중심 밀라노에서
현대카드의 디자인을 알리다
두 번째 이야기 디자인의 중심
밀라노에서
현대카드의
디자인을 알리다
부스 넘버 25, 수퍼스튜디오 피우,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카드의 디자인 전시 <MONEY>가 열린 장소입니다. 현대카드는 국내 금융 회사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2013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 포스팅은 전시 현장의 이야기들을 전달합니다.

현대카드가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간결하고 명확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모인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에서 현대카드라는 기업과 현대카드의 디자인 철학을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지난 전시처럼 현대카드의 <MONEY>전시 역시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현대카드와 관람객이 마치 대화를 주고받는 느낌으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Superstudio più

밀라노 남쪽 조나 토르토나에 있는 슈퍼스튜디오 피우는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와 기업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시장 입니다. 밀라노 패션의 중심지이자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시들이 대거 몰려 있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도 슈퍼스튜디오 피우 근처에서 열린 전시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무이, ‘디자인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이케아, 세계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10만 명 넘는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Interaction

전시장에 설치된 현대카드의 다양한 카드 플레이트 아래 설치된 영수증 출력 기기가 전시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중앙 테이블 위에 비치된 MONEY 카드를 가지고 이 기기에 가져다 대면, 각 전시물에 대한 소개가 적힌 인쇄물이 영수증 형태로 출력됩니다. 일상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험을 전시로 끌고 와 친숙하면서 독특하게 현대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용카드와 이를 연결하는 영수증. 기계가 인쇄물을 출력할 때 나는 ‘지지직’ 소리는 전시장을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영수증 출력 소리가 전시장 곳곳에서 돌림 노래처럼 퍼지자 그 파장은 놀라웠습니다. 슈퍼스튜디오 피우 내 대다수 관람객의 발길을 현대카드 전시장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였습니다.

Lighting

사각형 조명 위에 놓인 현대카드 플레이트는 마치 전시 작품처럼 카드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손바닥 보다 작은 신용카드 의 존재감을 키워주는 효과를 톡톡히 합니다.

Table

전시장 중앙에 놓인 테이블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현대카드 디자인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초창기 카드 디자인부터 지폐의 진중함을 표현한 플라스틱 카드, 금속 주화의 가치를 담은 메탈 플레이트까지 현대카드의 디자인 역사와 혁신 과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집니다. 화폐를 넘어서는 매개체로 거듭난 신용카드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카드 디자인에 현대카드의 디자인 정신을 담기 위해 현대카드가 밟아온 과정을 정리하고 알리는 것이 이번에 현대카드가 밀라노에 간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Film

해외 전시를 하면서 현대카드는 ‘어떻게 하면 그들의 문화에 맞게 현대카드를 전시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은행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독자적인 신용카드 회사는 외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산업적 차이 때문에 2013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전시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현대카드가 금융 회사인지 디자인 회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또한 카드 디자인에 대한 반응과 별개로 현대카드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에 대한 질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융 회사가 디자인을 중시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를 생각했습니다. 금융 회사가 디자인에 왜 이렇게 신중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영상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금융과 디자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현대카드의 디자인 정신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여, 현대카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알리고자 했습니다.

Visitors

Interview

어떤 관람객은 카드 플레이트에 왜 이렇게 많은 레이어가 필요한지, 모서리값이 바뀌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물건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디자인될 겁니다. 하지만 물건이 왜 생산되어야 하는지, 디자인은 왜 계속 되어야만 하는지는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되짚어보아야 할 질문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카드는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해보았습니다.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현대카드의 생각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습니다.
  • 저는 언제나 현대카드 디자인을 좋아했어요. 사실 현대카드라는 회사를 굉장히 높이 삽니다.
    이전의 프로젝트들을 많이 보았고 언제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Peter Schreyer / Chief Design Officer of KIA Motors
  • 한국과 같은 상황에서 디자인과 금융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디자인이 전혀 다른 분야와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다른 나라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네요.
    Andrea Davide Coman / Instructor of University Catoolica del Sacro Cuire
  • 우리는 너무나 많은 유혹들 한가운데 살고 있고요. 어떤 걸 가지고 안 가질지에 대한 이유를 언제나 찾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신용카드도 마찬가지고요. 저만해도 신용카드로 모든 걸 해결하는데요.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면 디자인된 카드를 사용하고 싶죠.
    Shay banish / Architect
  • 신용카드는 당신을 나타내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매일 신용카드를 내보일 때마다 그 카드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요. 취향 같은 거요. 그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Maximiliano Francesca / Designer
  • 카드들의 색깔이 좋았습니다. 신용카드들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점점 더 화려해지는데,
    그런 면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ietro Sala / Architecture Student
  • 모서리값에 대한 것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흥미로웠고요. 코어 컬러라든가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흥미로운 전시였을 것 같습니다. 숫자나 알파벳으로 카드를 구별하는 시스템은
    그들에게 특별한 제안인 것 같습니다.
    Luigi Poveiro / Building Constructor
  • 저는 물병 이야기가 좋았어요. 물의 질은 좋지만 잘못된 편견이 있는 것을 프로젝트가 그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하는지 흥미로웠습니다.
    Elena Rioboldi / Architect
  • 그 어떤 것이라도 그 생각의 중심은 질문이어야 합니다. 비디오의 경우에는 물이나 시장이었지만요. 특히
    저널리스트로서 저는 항상 질문을 해서 그런 면에서 비디오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당신이 질문을 한다면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하고 여러 가지 변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 안에든 그것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요.
    Carolina Denia / Journalist
  • 세계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이 변화는 깊게 통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디자이너의 관점으로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제품은 쓰레기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비디오가 완벽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Dafna Cohen / Designer
  • 카드를 만졌을 때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여기 사람들은 항상 특별하고 남들과 다른 것을 찾습니다.
    특히 모두를 위한 게 아니라 오직 당신만을 위한 어떤 것을 찾습니다. 그런 면에서 현대카드의 이런 방향은 유럽 사람들 특히
    아티스트적인 성향을 가지고 늘 새로운 것을 찾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거예요.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Scognamillo Daniela / Planner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이 필요하지만 사실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의 금융회사에서 디자인을 기업 전략과 연계하여 치밀하게 녹여내고 있다는 점에 대해 현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현대카드는 새로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밀접하게 소비자를 만나고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현대카드라는 이름으로 디자인한 생수, 택시, 주방용품, 시장 등 다양한 모습의 디자인 결과물은 금융 회사로서는 낯선 오브제입니다. 하지만 모든 논리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신용카드는 단순히 현금을 대체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더 나아가 가치관을 대표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업 철학이 모든 현대카드 디자인 프로젝트의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그 맥락에서 현대카드는 카드 플레이트로 교환하고 경험하는 대상까지를 디자인의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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